[Journey] Step 10: 투자공부에서 (지적) 오르가즘 느끼는 방법

[Journey] Step 10: 투자공부에서 (지적) 오르가즘 느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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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아재
2026.01.18조회수 1,979회

지금까지 여정을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Step 1부터 Step 5까지는,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을 정립하였습니다.

  • Step 1: 경제적 자유를 위한 4가지 요소

  • Step 2: 노동소득 vs 자본소득

  • Step 3: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위한 키워드: 확률적 사고

  • Step 4: 이기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단 하나의 키워드: 근거

  • Step 5: 투자에 필수적인 세 가지 우위

Step 6부터 오늘의 Step 10까지는,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되어야 할까?"를 다뤄 보았습니다.

  • Step 6: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가?

  • Step 7: 왜 주식은 우상향하는가?

  • Step 8: 개인이 추구할 만한 4가지 투자 전략

  • Step 9: 투자 전략별 공부법 및 실행


오늘은 이 2부를 마치면서, 반드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부자란 무엇인가?

많은 분들은 투자 공부를 하고,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이유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사실 부자가 된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개념은 매우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200년 전만 해도 하루 세 끼를 배불리 먹고, 따뜻한 온돌방에서 잘 수 있고, 매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면 최상류층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런 기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자'라고 정의하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상류층'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부자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저 병원비 걱정 않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할 필요 없는 정도의 경제적 자유 정도만 원하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비 걱정 않는 것,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할 필요 없는 것도 전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100년 전만 해도 몸이 아플 때 병원을 가는 것 자체가 일부에게만 허용된 특권이었고, 현대에서도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타국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병원 접근성이 좋습니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할 필요 없다는 것, 자유롭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더 산업이 발달하면 본인의 힘으로 집안의 먼지를 청소해야 하는 것도 빈자들만이 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그저 하기 싫은 노동에서만 벗어나면 충분하다'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백년 전의 사람들은 소작농, 노비로 일을 했고, 수십년 전의 광부들은 목숨을 담보로 일을 했으며, 오늘날도 빈국에서는 참담한 환경에서 미성년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본인의 입장에서 '하기 싫은 노동'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는 따뜻하고 안전하고, 물리적, 신체적 위협이 없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두드리다 8시간이면 퇴근하면 되는 꿈의 직장일 수 있습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교는 기쁨을 앗아가는 도둑이다. (Comparison is the thief of joy.)

우리가 끊임없이 타인의 수준과 비교해서 원하는 삶의 수준을 정의하고, 현재의 삶과 비교해서 원하는 삶의 수준을 정의하는 한, 우리가 원하는 행복은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경제적 자유란 개념은, 그저 현재의 불만족한 상황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편리한 도피처에 불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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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불행한 것은 돈 때문에 가기 싫은 회사를 다녀야 하기 때문이야."

"내가 지금 불행한 것은 돈 때문에 가족과 보낼 시간이 적기 때문이야."

"내가 지금 불행한 것은 돈 때문에 사고 싶은 것을 사지 못해서야.

그러한 불행과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해 '조건부' 식의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은, 성공하더라도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결혼에서 얻는 행복의 인사이트

리처드 루카스 교수가 2003년에 발표한 아주 유명한 논문이 있습니다. <Reexamining Adaptation and the Set Point Model of Happiness: Reactions to Changes in Marital Status>라는 연구에서는 수만 명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추적 조사한 데이터를 사용해서 여러 인사이트를 도출했는데, 그 중 한가지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은 이미 결혼 전에도 행복도가 높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결혼하기 전 불행한 사람들은, '내가 결혼하면, 남편이 돈을 벌어다 주고 난 집에서 쉴 수 있겠지' 혹은 '내가 결혼하면, 부인이 집안에서 밥을 해 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겠지'라는 식으로, 결혼이 지금의 불만족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환상을 품습니다. 그러나 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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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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