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정말 시끄럽고 혼란스럽습니다. 이틀? 정도만 시황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벌써 이슈가 쌓여있습니다... ㅎ 페이스를 한번이라도 놓치면 다시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마라톤 완주한다는 생각으로 페이스 유지하며 열심히 시장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채 금리를 놓고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시간 순서대로, 연대순(chronological order)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일본 금리 인상 기조 및 국채 매입 축소
일본에서는 총 두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일본은행 총재, 2%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 -> 인상 기조 포기하지 않았음
초장기 국채 발행 재검토 -> 장기채 발행 줄일 수 있음
그러자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초장기 국채 발행을 재검토하겠다는 발언이 영향이 컸습니다.

그림 설명: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하얀색), USD/JPY 환율 (파란색),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 (보라색) 30분 선 (출처: Valley AI)
27일(화, 현지시간) 일본 초장기 국채 발행 재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는 낙폭을 크게 확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금리 인상 기조가 부각되면서 엔화 또한 강세를 보였죠.
이러한 기조 속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또한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드렸지만, 일본, 즉 선진국 또한 부채와 재정적자 문제에 시달리고 잘못하면 큰일날 수도 있겠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미국에도 동일하게 적용 = 텀 프리미엄 상승
그런데 일본 장기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함께 상승했던 미국 장기채 금리도 되돌림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펀더멘털의 변화보다는 기계적인 움직임에 가까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주말 사이에 EU에 대한 50% 관세 유예 결정이 내려졌죠 (7월로). 그러면서 달러가 다시 강세, 엔화는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초반에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 약세로 기울었는데요. 일본 장기 국채 약세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림 설명: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량 추이 (출처: BofA, 월가소식)
다만 위 이벤트들이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판단하고, 오히려 앞으로도 일본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초장기채 발행을 재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줄이겠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고
초장기채 발행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결국 재정적자를 감당하기 위해선 중기채든, 단기채든 더 발행해야하는데 여전히 금리에는 부담으로 작용
게다가 BofA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 (장기 국채 금리에는 상방)
=> 선진국 재정적자 부담과 장기채 수급 불안 속 전반적인 상방 압력 예상
동시에 인플레 2% 복귀를 위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에 투자되어 있던 헷지되지 않은(unhedged) 자산 손실이 커지면서 자산 매도 가능성 (미국 국채 포함)
미국 간의 실질 금리차 또한 줄어들면서 엔케리 트레이드 매력 감소 및 청산 가능성 대두
=> 역시 미국 장기 국채 금리에는 부담
다만 단기적으로는 일본 장기채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 속에서 미국 장기 국채 금리 또한 되돌림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히려 장기 국채를 더 싼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2. 미국 소프트 지표 개선

그림 설명: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발표 (출처: 컨퍼런스보드, KB증권)
한국시간 기준 저녁 11시에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5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발표에서는 지표가 꽤나 부진했는데, 이번 조사 마감일은 5월 19일로,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제품에 부과된 높은 관세를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이후이며 응답의 약 절반은 5월 12일 합의가 이루어진 뒤에 수집된 데이터였죠.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5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전월보다 12.3p 뛴 98을 보이며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거의 5년래 최저치에서 급반등했죠.

그림 설명: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하얀색), USD/JPY 환율 (파란색),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 (보라색) 30분 선 (출처: Valle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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