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스토리텔링 점검_구글

투자 스토리텔링 점검_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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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2025.07.25조회수 148회
  • 다모다란 교수님은 투자자를 '스토리텔러'와 '넘버크런쳐'로 나누셨습니다. 스토리에 능한 사람을 스토리텔러, 숫자에 능한 사람을 넘버크런쳐로 묘사하셨는데요. 오늘은 스토리텔러의 입장에서 투자 스토리를 점검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 마침 제 보유 기업인 구글이 최신 실적을 리포팅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제 투자 스토리를 점검해보겠습니다.
    (실적 설명은 밸리 내에 좋은 요약 자료가 많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저는 구글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편향도 많기 때문에 걸러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며 제 생각 외에 도움을 받은 외부 자료 및 소스


배경

  • 저는 기본적으로 구글을 '이익 창출 기계'라고 정의합니다.

  • 투자자들이 늘 '미래'를 따지기 때문에 망각 혹은 무시하는 사실은, 구글의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큰 순이익(Net income)을 만들어내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글로벌 1위는 사우디 아람코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에서 '기업의 본질'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 가능합니다.

    image.png

    출처: Tradingview

  • 한편 구글의 PE, Forward PE 등의 추이를 보면 투자자들은 마치 구글에게 '앞으로는 아닐거야. 주식은 미래가 중요해' 라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순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에게 업계 평균이나 S&P 500 평균보다 낮은 멀티플을 주는 모습에서 저는 항상 의문을 가져왔는데요, 순이익 1위인 비즈니스에게 S&P 500 평균보다도 낮은 멀티플을 주려면 대체 회사의 미래를 얼마나 암울하게 봐야하는걸까요? (물론 이는 꽤 과장이 섞인 코멘트입니다.)

  • 낮은 멀티플에는 크게 두 가지 내러티브가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 AI의 발전과 LLM경쟁에 의한 검색 시장의 변화에서 구글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저물어갈 수 있다.

    • 반독점 규제와 관련해 구글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저물어갈 수 있다.

  • 그런데 문제는(제가 생각한 시장의 실수는) 이 내러티브를 너무 빨리 반영한 점입니다. 너무 빨리 구글이 저물어갈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여기서 시장과 저의 내러티브가 달라집니다.

시장 내러티브1) AI의 발전과 LLM경쟁에 의한 검색 시장의 변화에서 구글은 피해를 입을 것이다. 저물어갈 수 있다.

  • 제 생각에도 구글은 피해를 입을 것 같습니다. 현재 검색 시장 점유율 90%는 AI시대에서는 유지하지 못할 확률이 크죠. 하지만 이 테제와 관련한 제 내러티브는 조금 다릅니다.

  • AI 시장 경쟁으로 인한 검색 영역에서의 데미지는 생각보다 느리고 약하게 실현될 것이고, 그 기간동안 구글은 계속해서 어마어마한 순이익을 만들어냅니다. (시장에서 애써 무시하는 부분)

  • 그 이익으로 구글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투자할 곳이 없고 성장할 공간이 보이지 않으니 주주에게 환원을 하면서 성숙 -> 쇠퇴로 나아갈까요?

  • 이번 어닝 리포트를 보면, 구글은 투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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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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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투자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 IT 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관심 분야: 우주, 테크,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