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을 돌아보며"를 작성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2025년은 제게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고, 그만큼 시간도 너무나 빨리 흘러간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항상 해주셨던 말씀 중 하나가
10대 때 시간은 시속 10km, 20대 때는 시속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로 늘어난다
였습니다. 이 말을 처음 들었던 20대 때도 이 말에 참 공감이 갔는데, 30대를 맞이해서는 이 말이 더욱더 공감이 갑니다. 왜 그런 것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새로운 경험이 훨씬 많은 10대, 20대와는 다르게 30대는 새로운 경험보다는 반복되는 일상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상이 얼마나 반복적이었는지, 당장 어제 점심, 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니면 그냥 뇌가 노화된 걸까요... ㅎ).
작년 글을 읽어보면서 당시 세웠던 목표들을 봤습니다. 보자마자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보니까 달성한 목표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ㅋㅋㅋ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ValC 매 시즌 작품 제출
2. MacO 매 시즌 참여
3. 블로그에 "내가 공부한" 시리즈 연재
4. 첫 번째 시리즈는 "내가 공부한 (베이지안)계량경제학"
5. 두 번째 시리즈는 "내가 공부한 원유 시장"
6. 8월 금융투자분석사 자격증 취득
7. 오픽 AL 점수 획득
8. CFA Level 2 공부 시작
ValC는 한 번 참여했고요, MacO는 Valley Polls로 대체되어 매 시즌 참여는 불가했습니다. 블로그에 "내가 공부한" 시리즈는 결국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다른 시리즈들을 많이 작성하긴 했습니다). 금투사도 취득하지 않았고, 오픽도 하지 않았고, CFA는 쳐다도 못 봤습니다... ㅎ
솔직히 목표 달성이라는 측면에서만 한 해를 돌아보면 올해는 완전 실패했습니다. 목표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2025년은 내 생애 가장 알찬 한 해였다라고 묘사하고 싶습니다.
2025년은 Valley AI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니 2024년에는 총 55개, 2025년에는 총 83개의 글을 작성했더라고요. 전년보다 약 50% 이상 글을 많이 썼습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블로그에 할애했는데, 글쓰는 재미가 붙으니까 거의 일년 내내 꾸준히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양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Neuron's Insight에도 2025년에 총 15번이나 뽑혔습니다. 2024년에는 2번 뽑혔었는데 (2024년 8월부터 Neuron's Insight 제도가 시작되었으니, 실제로는 5개월간 2번), 올해는 월평균 1.25번 꼴로 뽑힌 셈입니다.
이렇게 많이 뽑아주신 뉴로퓨전 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글을 쓸 때마다 더 열심히 쓰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 제 글을 누군가 읽어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작년 초에는 구독자 수가 몇 명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ㅎ 기록해 놓을 걸 그랬네요. 어찌됐든 2025년 12월을 기준으로 블로그/스페이스 구독자는 778명이나 됩니다... 이렇게 누추한 곳에 귀한 분들이...!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좋아요, 댓글, 조회수가 정말 힘이 됩니다.
정량적인 부분들에서의 성장도 있었지만, 제게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정성적 부분에서의 발전이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천연가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S&P500, 원유 등 다양한 자산군들을 밸류에이션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원유 균형가는 어떻게 구할까? 데이터 기반 밸류에이션 방법론 ['25.12.05]

낮은 유가 + 더운 여름 = 가스 가격 상승? 미국 천연가스 가격 밸류에이션: 2부 ['25.06.10]

미국 경기 시나리오별 S&P500 주가지수 Index DCF ['25.05.21]

['25.05.06]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시나리오별 밸류에이션: 3부 (밸류에이션 & 전체적인 프레임워크)
특히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파편적으로 머리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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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같은 30대인데 훨씬 어른스러우시네요ㅠㅠ 많이 배우고갑니다 내년도 화이팅!

글로 작성해서 그렇지, 막상 그 과정 속에서는 마냥 아기 같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ㅎ 내년도 파이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와 열심히 하셨군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하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몽상과 사색님 시리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올려주시는 시리즈 보면서 열공하겠습니다 ㅎㅎ

잘 작성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알차게 그리고 꾸준하게 성장해 오신 모습이 멋지세요!
다른 자산군보다 저는 원자재는 아직도 감을 못잡겠어요 ㅠㅠ
내년에 원자쟁이님의 글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자재 시장은 정말 베일에 쌓여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ㅎ 배워도 배워도 알 수가 없는 시장인 것 같네요. 성장의 아이콘이신 Aurum님 본받아 내년에는 저도 더 많이 성장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단하세요 내년에도 인사이트 넘치는 글들 많이 부탁드려요 예쁜 아기도 금방 찾아오기를 바래봅니다

열심히 머리 굴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올 한 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사랑둥이 아이가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26년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교사님 육아일기 덕분에 저희도 아이가 태어난다면 꼭 육아 일기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둘째 아이의 순산과 산모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원자쟁이님이 올려주신 글들은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자주 챙겨봤던것 같습니다 ㅎㅎ 멋있으시네요.. 올한해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올해에도 좋은 글들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감은 어떤 투자 자산의 수익률로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원자쟁이님도 곧 한도 초과 귀여움을 만끽하시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그 행복감, 빨리 누려보고 싶습니다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