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이 금리만큼 중요한 이유 | 초심자를 위한 해설 25

2024년 12월 26일 13:21
알려드립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투자상품의 매수·매도 또는 보유를 권유하지 않으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증권·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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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와 관련이 높은 자산이 채권인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매크로에서 가장 자주 다루어지는 주제는 금리죠. 금리는 채권의 수익률입니다. 그러니, 금리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곧 채권에 대한 이야기가 됩니다. 따라서, 채권에 대한 이해없이 금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덧셈을 모르면서 곱셈을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 매크로 지식편 7회차에서 채권에 대해 다루고 있죠. 이번 시리즈는 강의의 내용과 흐름에 따라 채권에 대한 초심자 해설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1편. 채권의 기본 (개념)


우리 곁의 채권

채권이라는 용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돈을 받을 권리입니다. 한 주체가 다른 주체에게 받을 돈이 있는 모든 상황에 채권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돈의 이동을 약정하는 모든 계약서는 돈을 지불할 의무인 채무와 돈을 받을 권리인 채권을 명시한 채권 증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은행에 예금을 한다?

    • 예금주가 정해진 기간 동안 은행에게 돈을 빌려주고, 예금이자를 댓가로 받는 거죠?

    • 예금 통장은 곧 은행으로부터 예금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담고 있는 채권 증서입니다.

  • 전세 계약을 맺는다?

    •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전세 보증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지 않는 거죠?

    • 보증금에 대한 시중 이자만큼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주거비로 지불하는 셈입니다.

    • 전세 계약서는 곧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만기 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담고 있는 채권 증서입니다.

  • 근로 계약을 맺는다?

    • 피고용인은 계약서에 명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댓가로 고용인으로부터 임금을 받는 거죠?

    • 피고용인이 계약서 상의 의무를 다했다는 전제 하에 피고용인은 고용인으로부터 임금과 업무 상 재해에 대한 보상금 등 근로관계와 관련있는 돈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을 가지며 이를 임금채권이라고 합니다.

    • 임금을 체납하는 것이 불법인 이유는 피고용인의 채권이 침해당했기 때문인 것이죠.

    • 근로 계약서는 피고용인이 고용인으로부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을 권리를 담고 있는 채권 증서입니다.

  • 연금 및 보험에 가입한다?

    • 미래의 정해진 기간 혹은 조건에 맞는 상황에 약정된 금액의 돈을 받기로 하고, 정기 수수료를 납입하는 거죠?

    • 수수료 납입 의무를 완수한다는 전제 하에 가입자는 약정된 금액을 받을 권리를 가집니다.

    • 보험 및 연금 가입 계약서는 가입자가 보험금, 연금, 혹은 납입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권리를 담은 채권 증서입니다.


이렇게 채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모든 채권이 투자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가 관심을 두는 지점은 투자 가능한 채권,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채권에 국한되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러면 투자 자산으로서의 채권에 대해 살펴 봅시다.





투자 자산으로서의 채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채권은 돈을 빌린 사람이 빌려준 사람에게 써주는 차용증서입니다. 그리고, 이 중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차용증서들이 투자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차용증서는 제 3자에게 양도할 수 있으므로 거래가 가능하고, 시장이 형성됩니다. 채권 시장은 곧 차용증서를 사고파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A가 B에게 1억원을 빌리려고 합니다. A는 B에게 '나는 B에게 1억원을 빌렸고, 3년 내에 갚을 것이며, 돈을 빌려준 댓가로 B에게 매년 원금의 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한다.' ... 대충 이런 내용의 계약서 혹은 차용증서를 쓰고 돈을 빌립니다. 이 내용을 담은 문서가 채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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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이렇게 생긴 문서 >



문서의 내용에 채권의 주요 요소가 다 담겨있죠? 채권을 발행한 주체인 A가 개인이라면 이 채권은 사채가 되고, 기업이라면 회사채가 되며, 정부라면 국채가 됩니다. '3년 내' 라고 한 부분은 이 채권의 만기 (duration) 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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