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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13
미국과 중국, 그리고 투자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3
[총정리 10편] 미국과 중국, 그리고 투자 미국과 중국의 경제 및 정책상황에 대한 시리즈도 몇 번 다루었는데, 마지막으로 이 내용들을 한 번 정리해 봅시다. 미국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 이전에 한 시리즈, 이후에 한 시리즈를 다루었고, 중국에 대해서는 한 편의 시리즈를 다루었죠. 먼저 미국입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5편: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6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9 7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0 8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1 9편: 민간소비에 대한 이해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2 미국 경제정책 사상의 흐름 [ 관련 칼럼 ] 37편. 미국 경제정책 사상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은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의 만행에 가까운 정책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단순히 트럼프라는 개인에 의해 벌어진 일일까요? 그럴리가요. 미국의 경제정책을 떠받치는 사상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해 왔으며, 현재의 혼란도 그 흐름의 연장선에 놓여 있습니다. 초심설 37편에서 산업혁명에서 시작해 현재까지의 미국 경제정책 사상의 변화를 주욱 짚은 바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읽어보시면 좋겠고, 전체 내용은 아래 다이어그램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정책 사상은 생산에 초점을 맞추는 공급주도 국면과 민간의 소비여력에 초점을 맞추는 수요주도 국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팬데믹 당시 바이든 행정부가 어마어마한 재정을 동원해 보조금을 꽂아준 직후, 거의 모든 미국의 경제정책은 공급 관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급주도 정책도 모자라, 전 세계를 적대시하며 오로지 자국의 국부를 증대시키는 데에만 혈안이 된 중상주의 (merca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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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12
민간소비에 대한 이해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2
[총정리 9편] 민간소비에 대한 이해 초심설 42편에서 시작해 장장 9편에 걸쳐 민간소비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긴 시리즈였지만 핵심은 사실 간단합니다. 총정리편에서는 한 편으로 핵심만 되짚어 보죠.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5편: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6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9 7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0 8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1 민간소비는 매우 중요하다 [ 관련 칼럼 ] 42편. 민간소비의 중요성 민간소비... 가 뭐죠? 여러분과 제가 속한 가계라는 그룹이 일상생활과 여가를 즐기면서 돈을 지출하는 행위입니다. 가계가 돈을 쓰려면 돈을 벌어야겠죠? 그 돈은 어디서 오느냐... 가계의 소득 대부분은 기업이 임금형태로 지급하는 근로소득에서 나옵니다. 가계와 기업의 돈의 순환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계의 소비가 늘어나 수요가 강해졌다면, 기업은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합니다. 기업은 생산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자원 (= 고용확대) 을 투입해 생산을 늘리겠죠 → 고용 개선 기업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했으니, 가계의 소득은 더 늘어나 소비여력은 더 강해집니다. 늘어난 소비여력만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더 강해집니다. 이제 가계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소비하려 하겠죠 → 물가 상승 이렇게 기업과 가계 사이에 돈의 선순환이 일어나면, 경제주체들 간에 순환되는 돈의 양은 늘어나고, 순환 속도는 빨라지며 고용은 개선되고, 물가는 상승합니다. 이 현상을 뭐라 부르죠? 총정리 2편에서 언급했듯이 바로 경기호황입니다. 그러니까, 실물경기가 좋아지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죠. 반대로 경기가 불황에 빠지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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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8
주식에 대한 이해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1
[총정리 8편] 주식에 대한 이해 (하) 주식편 총정리 마지막 편입니다. 총정리 6편에서는 EPS와 밸류에이션, 총정리 7편에서는 CoE와 RoE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죠. 주가의 구조를 이루는 핵심적인 요소들을 살펴보았고, 이번 편에서는 그 외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5편: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6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9 7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0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이 간다, 투자심리 [ 관련 칼럼 ] 64편. 투자자 심리 세상 만사 사람 마음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 없죠. 자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자의적 가치평가의 여지가 큰 자산일수록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주식과 가상화폐가 그러하죠. 따라서, 주식이라는 자산을 생각할 때 투자자 심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위 차트의 파란선은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 응답한 이들의 비중입니다. 빨간선은 S&P500 지수의 YoY 변화율이죠. 두 선이 거의 동행하고 있죠? 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긍정적 심리가 주가의 상승추세를 만들어내는 동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수의 YoY 변화율 (파란선) 은 지수의 PER (빨간선) 과 거의 같이 움직입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죠. 그렇다면 투자자 심리가 지수와 밸류에이션 모두와 동행한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투자심리가 주식 가치의 펀더멘털인 기업이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죠? 결국, 투자심리는 밸류에이션을 움직입니다. 상기 차트들을 통해 투자심리가 밸류에이션을 움직이고, 밸류에이션이 주가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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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7
주식에 대한 이해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0
[총정리 7편] 주식에 대한 이해 (중) 총정리 6편에서는 주식 가격의 근간인 EPS와 시장의 가치평가 척도이자 펀더멘털-주가의 괴리를 나타내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에 대해 짚어 보았습니다. 7편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인 자기자본 비용, Cost of Equity (CoE) 라는 개념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5편: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6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9 밸류에이션의 근간, 자기자본 비용 (CoE) [ 관련 칼럼 ] 63편. 자기자본 비용 79편. 한국증시 밸류에이션 82편. 한국증시 거버넌스 리스크 밸류에이션이 그저 내러티브에 휘둘려 무작위적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도출된다는 거에요. 그 합리적인 근거의 핵심이 바로 자기자본 비용 (이하 CoE) 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주가를 설명하는 데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히든 챔피언같은 존재입니다. CoE가 무엇이냐... 이에 대해서는 초심설 63편과 초심설 79편에서 해설한 바가 있습니다. 다시 요약 정리해 보죠. 투자자 입장에서 나의 자본을 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기회비용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5만원을 들고 마트에 갔는데, 이 돈으로 고기를 살 거냐, 채소를 살 거냐에 대한 판단과 비슷한 거죠. 고기를 샀을 때의 효용과 채소를 샀을 때의 효용을 따져 효용이 더 큰 쪽으로 지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투자도 똑같아요. < 쇼핑이나 투자나 기본은 같다 > 내 돈의 투자 용처를 결정한다면 제일 먼저 뭘 생각할까요? 주식, 채권, 외환 등 다양한 자산군을 두고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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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6
주식에 대한 이해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9
[총정리 6편] 주식에 대한 이해 (상) 채권을 짚어 보았으니, 영혼의 단짝과 같은 금융자산인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죠. 주식자산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는 BofA의 2025년 목표주가를 해부하며 주가의 구성요소를 알아보았던 시리즈와 2025년 하반기 전망에 대한 미래에셋 증권의 리포트를 함께 읽어 보았던 시리즈에서 다룬 바가 있습니다. 이 두 시리즈의 내용을 종합해서 정리해 봅시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5편: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주식가격의 구조 [ 관련 칼럼 ] 62편. 주가를 이해해 보자 25년 4월 8일 매크로팀 코멘트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이하 BofA) 가 제시한 2025년말 S&P500 지수 목표치에 대한 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표치를 도출한 과정을 상세히 풀어놓았기에 주식의 가격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죠. 그래서, 초심설 62편~66편까지 총 5편에 걸쳐 '주가를 이해해 보자' 시리즈를 연재했습니다. BofA는 여러 모델들의 전망치를 종합하여 최종 목표치를 도출했습니다. 참고한 모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정 가치 모델 → 매크로 환경, 기업이익 셀 사이드 지표 → 투자자 심리 어닝 서프라이즈 지표 → 기업 실적 장기 밸류에이션 모델 → 밸류에이션 12개월 가격 모멘텀 → 기술적 분석 공정 가치 모델 : EPS [ 관련 칼럼 ] 62편. 주가를 이해해 보자 공정가치 모델의 첫 줄을 보면 정규화된 2026년 예상 EPS가 첫 줄에 나와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죠. 그럼 스스로에게 질문해 봐야죠. 듣기는 엄청 많이 들었는데, 대체 EPS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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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5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총정리 5편] 채권과 금리 (하) 총 9편의 시리즈였던 채권편의 마지막 정리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초심자의 수준을 많이 넘어섰던 관계로 총정리도 최대한 요점만 간략히 되짚어 보겠습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 [ 관련 칼럼 ] 32편.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가격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성립되기도 하고, 장기 수익률 관점에서도 성립하는 명제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만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산업생산이 소비자 물가에 비해 훨씬 큰 변동성을 보이는 시점이 노란 형광펜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물가보다 성장이 더 중요했던 구간이죠. 이 구간에서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를 봅시다. 파란선은 미국채 수익률과 주식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앞선 차트에서 성장이 중요했던 시기를 동일하게 노란 형광펜으로 마킹했습니다. 주식과 국채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마이너스... 즉, 역상관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죠. 이는 위 차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성장이 특별히 강하거나 약했던 시점에는 미국 주식과 채권의 샤프비율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특별히 강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했던 시점에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죠. 요약하면... 성장에 대한 기대감 (Growth up) → 주식 up, 채권 down 성장에 대한 우려감 (Growth down) → 주식 down, 채권 up 경제 성장으로 기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면 주가와 금리는 상승하고, 채권가격은 하락합니다. 반대로 성장에 의구심이 생기면 주가와 금리는 하락하고,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물가 상승 (Inflation up) → 주식 down, 채권 down 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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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4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총정리 4편] 채권과 금리 (중) 총정리 3편에서 채권의 기본개념과 함께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까지 알아 보았습니다. 3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중금리는 실물경기의 상황과 직결되어 있기에 장단기 금리차는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할 수 있었죠. 이외에도 금리를 활용한 다양한 선행지표들이 있으며, 초심설 28편에서 다루습니다. 이 이야기부터 시작해 봅시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금리를 활용한 경기선행지표 [ 관련 칼럼 ] 16편. 연준의 새로운 금리통제 메커니즘 28편. 금리를 활용한 경기선행 지표 TED 스프레드 첫번째는 TED 스프레드입니다. 단기 미국채 수익률과 은행 간 단기 자금거래 금리의 차이를 나타내죠. 가장 안정적이라는 미국 채권의 이자율에 비해 은행 간 거래의 이자율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은행들의 자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뭔가 은행들에 문제가 생겼다... 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죠. 과거에는 단기 미국채 금리와 LIBOR라는 은행 자금 거래 금리의 스프레드를 보았지만, 연준의 금리통제 메커니즘이 플로어 시스템으로 바뀐 이후 가장 중요한 단기자금 금리는 SOFR (Secured Overnight Funding Rate) 가 되었기에, 지금은 SOFR 90일 평균과 3개월 미국채 금리의 스프레드가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SOFR에 대한 개념과 왜 SOFR가 가장 중요한 시중 단기금리가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초심설 16편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차트가 바로 90일 SOFR 평균과 3개월 미국채 금리의 스프레드를 보여줍니다. 이 스프레드가 안정적으로 0에 수렴해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상황입니다. 2020년을 보면 경기침체를 앞두고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가 급락한 후 다시 급등하는 모습이 나오죠. 이렇게 스프레드가 요동을 치기 시작하면 단기자금 시장이 불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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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31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총정리 3편] 채권과 금리 (상) 통화정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으니, 이제는 채권과 금리로 넘어가 봅시다. 초심설 25편에서 시작해 장장 9편에 걸친 채권편 시리즈가 연재되었죠. 이 시리즈의 내용을 되짚어 봅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채권의 기본 [ 관련 칼럼 ] 25편. 채권의 기본 개념 누군가 다른 이에게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모든 상황에 채권은 존재합니다. 차용증, 예금, 임대계약, 근로계약, 보험계약 등은 모두 채권이죠. 모든 채권 증서에는 이자율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돈을 빌리는 측에서는 빌리는 돈의 사용 대금이며, 돈을 빌려주는 측에서는 돈을 빌려주어 얻는 수익입니다. 왜 이자율, 즉, 금리를 돈의 가격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시죠? 내가 필요해서 배추를 사는데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배추의 가격입니다. 내가 필요해서 돈을 구하는데 지불해야 하는 이자가 돈의 가격인 겁니다. 그러니 이자의 사이즈를 결정하는 금리가 곧 돈의 가격표가 되는 거죠. 이처럼 돈을 하나의 상품 내지는 재화로 본다면 돈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격인 금리가 형성됩니다. 다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상식선에서 알아둘 필요가 있죠.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수요보다 크다면 돈의 공급과잉이 일어나 돈의 가격인 금리가 하락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기업도 투자를 늘리고, 가계도 소비를 늘립니다. 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돈의 가격인 금리가 오르겠죠. 반대로 돈의 공급보다 수요가 크다면 초과수요로 인해 돈의 가격인 금리는 상승합니다. 경기가 나쁠 때는 기업은 투자를, 가계는 소비를 줄이며 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돈의 가격인 금리는 내려갑니다. 자...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돈의 가격인 금리가 시중에서 어떤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는지 짚어 봅시다. 이자율 결정요인 1. 빌리는 측의 신용 돈을 빌리는 측, 그러니까 채권을 발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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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30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총정리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하) 1편에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운용 측면을 다루었다면, 2편에서는 통화정책의 고려사항에 대한 내용들을 짚어 보겠습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중앙은행의 이중책무 [ 관련 칼럼 ] 42편. 성장의 개념과 돈의 순환 72편. 실물경기의 개념 다수의 중앙은행들은 여러 책무들을 짊어지고 있죠. 한국은행의 경우 금융안정과 물가안정, 연준의 경우 고용안정과 물가안정... 국가별로 책무에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자면 결국 실물경기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실물경기의 개념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언급했었습니다. 초심설 42편에서도, 초심설 72편에서도 경제순환 모델을 바탕으로 해설한 적이 있죠. 간략히 요약해 봅시다. < Five sector 경제순환 모형도, 돈의 순환이 곧 경제활동 > 우리가 실물경기라고 부르는 대상의 실체는 경제 주체들 간에 흐르는 돈의 순환이 규모와 속도를 의미합니다. 순환의 속도가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면 호경기 혹은 경기호황, 반대의 경우 불경기 혹은 경기불황이라고 하죠. 불황의 정도가 심각해지는 경우를 우리는 경기침체라고 합니다. 돈의 순환을 촉진 혹은 저해하는 중재자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금융이죠?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이라는 책무는 결국 한 쿠션을 먹고 실물경기의 안정과 같은 맥락인 셈입니다. 자... 순환하는 돈의 규모와 속도가 빨라지면 또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물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오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 보세요. 기업의 업황이 좋아 더 많은 이들을 고용하고 임금을 올려주면서 고용시장이 뜨거워지면, 가계의 소비여력이 높아져 물품과 서비스를 소비하고자 하는 수요가 강해집니다. 수요가 강해지면 가격은 오르죠. 그래서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는 오릅니다. 이런 인플레이션을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Demand-pull inflation). 이렇게 실물경기의 온도와 물가가 연계되어 있다면, 고용안정-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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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7. 29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작년 10월에 시작하여 초심설 칼럼도 어느덧 10개월을 이어 왔습니다. 처음 장문의 고난도 칼럼들을 해설하는 컨셉으로 시작했지만, 어찌 하다보니 독립적인 개념해설의 비중이 높아졌고, 여기저기 건드리면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었죠. 지나치게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다 보니 1회성으로 소비되는 컨텐츠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어, 지금까지 다루었던 내용들을 큰 주제로 정리해 보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초심설에서 처음 다루었던 주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하며 시작해 보죠. [총정리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상) 은행업의 근간 [ 관련 칼럼 ] 1편. 은행의 신용 창출 2편. 은행에 대한 규제 4편. 자원배분의 효율화와 연준이 가야할 길 초심설 1편에서 은행에 의한 신용창출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은행은 국가의 허가를 받아 가진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대출을 내어줄 수 있는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이 가진 돈이란 크게 중앙은행이 공급한 통화인 본원통화 (M0) 와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은행에 맡긴 예금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죠. 이렇게 은행이 공급받은 돈보다 몇 배나 많은 돈을 대출의 형태로 다시 경제주체들에게 내어줍니다. 결국 어떻게 되죠? 시중에 실제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돈은 한정되어 있음에도 은행을 거치면서 그 규모가 몇 배나 늘어나게 됩니다. 복사기를 돌리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늘어나느냐... 장부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기록하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이 대출을 받게 되면 그 돈을 은행에서 현찰로 내어주지 않죠? 여러분 소유의 통장에 숫자로 기록됩니다. 그러니까... 대출의 형태로 유통되는 돈은 대부분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구성원들 간의 합의에 의해 장부상으로만 존재합니다. 모두가 존재한다고 인식한다면 존재하는 것이라는 인식론적 실체가 시중의 돈인 셈이죠. < 은행에 의한 돈의 창출 과정 > 위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도 돈이다... 라는 공통의 인식이 형성되려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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