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 역전 해소가 경제에 긍정적인 이유 | 연착륙에 가까워지는 미국경제 | 경제지표 동향

2024년 10월 29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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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역학은 긍정적·부정적 지연효과(lagging effect)뿐만이 아닌데요. 우리는 더 나아가, 은행의 대출 역학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의 대출 기준과 조건을 보여주는 SLOOS 보고서는 ‘22년 3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목차 >

  • 샌프란시스코 연은, 경제는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

  • 장단기 금리차 해소가 경제에 긍정적인 이유

  • 재무부 4분기 차입추정치 리뷰

  • 요약

  • 생각을 돕는 그래프

  • 월요일 S&P 500 섹터별 동향


샌프란 연은, 경제는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프 설명: (좌) PCE 물가 지수와 실업률 및 연준 목표치, (우) 내구재 소비 변동, 출처: FED


(물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YoY 증가율은 ‘22년 6월 7.2%에서 ‘24년 8월 2.2%로 크게 하락 - 가장 최근 수치는 FOMC의 장기 목표인 2%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

  • (상품 물가) 핵심 상품 부문은 지난 몇 분기 동안 디플레이션을 나타냈으나 이는 정상화 패턴으로 회귀하는 것

  • (서비스 물가) 핵심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하락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1.5%p 높은 수준을 유지

  • FOMC의 장기 목표인 2% 도달 위해선 핵심 서비스 인플레이션 추가 하락이 필요할 것.

(수요) 소비 측면의 경우,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인해 금리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의 ‘성장률’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약 -50% 감소

그래프 설명: (좌)경제활동참여율 변동, (우) 이민 증가율 추정, 출처: FED


(공급) 공급 측면의 경우, 노동 공급의 정상화 및 이민이 생산 증가 및 물가 하락에 기여

  • (경제활동참여율 상승) 지난 3년 간 생산가능 연령대의 경제활동참여율이 눈에 띄게 개선 - 이러한 회복세는 해당 연령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이 크게 증가한 덕분

  • (이민의 증가) FY 23년 이민 순증가폭은 미국 전체 인구 증가의 85%를 차지 - 의회예산국은 단기적으로 이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생산성의 증가) 노동자 1인당 산출을 나타내는 노동 생산성은 지난 한 해 동안 연평균 약 2.5%의 속도로 증가

    • 이는 ‘11~’19년 기간 동안 관찰된 속도보다 약 1.5%p 높은 수치이며, IT 기술이 크게 발전했던 ‘95~’05년 기간 관찰된 수치 근접

그래프 설명: 노동생산성 증가율 추정, 출처: FED

  • (AI 기술발전) AI 및 관련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 성장을 더욱 촉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 채택과 생산성 향상 사이의 일반적인 시차를 고려할 때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

그래프 설명: (좌)의료 부문 신규 고용 증가 기여도, (우) 의료 부문 고용 추세선, 출처: FED


(노동시장) 노동시장의 완화(slack)는 실업률 상승이 아닌 구인율 하락이 견인 중

  • 같은 기간 실업률은 ‘24년 9월 4.1%로 약 0.5%p 상승 - 이는 FOMC가 예상한 장기 실업률 수준과 거의 일치하는 수치

  • 9월 비농업 고용은 25.4만 개 증가했으며 이전 월별 일자리 증가폭은 상향 조정 - 신규 고용 증가의 6개월 이동 평균은 15만 개 이상을 유지

  • 의료 부문은 팬데믹 이후 고용 증가의 중요한 원천 - 최근 2개 분기 동안 의료 부문의 고용 증가 기여도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

    • 의료 부문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일자리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 - 현재 의료 서비스 고용은 팬데믹 이전 추세와 일치하는 수준에 근접

(정책금리) 9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0.5%p 인하했으나, 여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

  •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는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27년 말에는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매크로팀 코멘트: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작성한 이번 리포트는 최근 미국의 실물경제 흐름을 각종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일목요연하게 훑고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저자가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임을 설명하면서도, PCE 물가지수가 2% 목표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을 ‘27년으로 제시했다는 점인데요(9월 FOMC는 ‘25년 말 2.1%, ‘26년 말 2% 전망).


이는 제약적인 정책금리의 '부정적 지연효과(negative lagging effect, ①)'와 최근 정책금리 인하에 따른 '긍정적 지연효과(positive lagging effect,②)'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울퉁불퉁한, 점진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① '저금리 (시기) 대출 확보  --> 연준 금리 인상 --> 리파이낸싱 --> 이자 비용 상승', ② '고금리 (시기) 대출 확보 → 연준 금리 인하 → 리파이낸싱 → 이자비용 하락’ 역학 구조입니다. 향후 실물경기는 이 두 역학 간의 힘겨루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해당 리포트에는 경기가 갑작스럽게 둔화되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거나 외부 충격이 발생하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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