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 고용보고서는 전반적으로 허리케인과 파업 등으로 왜곡 효과가 짙게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8,9월 지표의 하향조정, 제조업 고용 부진, 실업률 상승 등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향후 11월 보고서에서 지표가 회복되는 '탄력'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목차>
CES - 8,9월 지표 하향조정
CES - 정부 부문이 지표 견인
CES - 제조업의 고용 부진
CPS - CES 지표와 엇갈린 CPS 고용
CPS - 사실은 상승한 실업률
CES - 강한 임금 상승세?
10월 CPS, CES 고용보고서 리뷰
<참고>
사업장 조사(CES)의 경우, 약 12만 개의 비농업 기업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조사됩니다. CES의 고용 지표는 '일자리'를 기준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3가지 일을 하는 경우, 이를 3으로 집계합니다. CES 조사는 월별로 2번 개정됩니다 (다음달과 다다음달).
가계조사(CPS)는 약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조사됩니다. CPS의 고용 지표는 한 사람이 3가지 일을 하는 경우라도 이를 1로 집계하며, CPS는 CES와 달리 표본에 농업 종사자, 자영업자 등을 포함합니다.

출처: Valley AI 거시경제 분석 탭 경제지표 일정
CES* 비농업 신규 고용 1.2만 개 (시장 컨센: 11.3만 개, 전월: 22.3만 개)
CES 비농업 민간 신규 고용 -2.8만 개 (시장 컨센: 9.0만 개, 전월: 19.2만 개)
CES 시간당 임금 전월대비 상승률 0.4% (시장 컨센: 0.3%, 전월: 0.3%)
CPS 실업률 4.1% (시장 컨센: 4.1%, 전월: 4.1%)
금요일 밤 발표된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2만 개로 시장 컨센(11.3만 개)을 대폭 하회했는데요.
이렇게 시장 컨센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지표가 발표되자, 발표 직후 국채시장을 비롯한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번 10월 지표는 거듭 강조 드렸던 허리케인과 파업의 왜곡효과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힘들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왜곡효과는 고용지표를 GDP, PCE 등 다른 경제지표의 흐름과 분리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출처: BLS
지표 발표 직전 로이터는 허리케인과 파업 두 이슈가 고용 지표를 약 8만 개 휘발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애나웡과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그 규모를 15만 개까지 추정했습니다.
그리고 지표 발표 직후에는 WSJ가 두 이슈가 없었다면 이번 지표는 사실상 10~15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했죠. 이는 기존의 시장 컨센 범위에 있는 수치입니다.
이렇듯 지표 자체는 컨센을 대폭 하회했으나, 이런저런 왜곡효과가 강조되면서 지표 직후 나타난 충격은 일시적인 것으로 소화되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했다가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국채금리는 지표 충격 이후 계속 상승해 대선을 앞두고 무려 2.3%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그래프 설명: 10년물 국채 금리 5분봉, 출처: Investing
다만, 반대로 지표에 왜곡효과가 짙었다는 것은 향후 11월 보고서에서 지표가 회복되는 ‘탄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탄력'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