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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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월가소식에서는 자금 조달 비용과 옵션 시장의 신호를 기반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한 소시에테제네랄의 리포트와, 내년 연말 금 값 목표치를 2,300달러로 제시하며 그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크레딧아크리콜의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 나타난 경고 신호
* 원문 리포트 발간일: 12월 12일 (미국시간)
소시에테제네랄(SocGen)은 최근 리포트에서 미국 증시에 자금조달비용(Funding Cost)과 관련한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자금 조달 비용의 급증은 최근 월가 기관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금조달비용 급증>
그림 설명: S&P 500 지수의 합성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자금 조달 비용 (출처: SocGen)
위 자료는 S&P 500 지수에 대해 1년 만기 합성 포지션(Synthetic Position)을 구축할 때 필요한 자금조달비용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이 비용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S&P 500 지수에 합성적으로 포지션을 얻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참고: 합성 포지션 (Synthetic Position)이란?
합성 포지션이란 기초자산(예: S&P500 지수)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옵션·선물·스왑 등 파생상품을 활용하여 해당 자산을 보유한 것과 유사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는 투자 전략을 의미합니다. 즉, 실제 주식을 사서 보유하지 않고도 파생상품을 통해 비슷한 경제적 효과(수익/손실 구조)를 얻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한 포지션 구축은 레버리지를 높게 가져갈 수 있기에, 헤지펀드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연말에는 은행들이 자본 규제를 맞추기 위해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SocGen은 이번 상승은 이러한 연말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위 그래프만 봐도 이 점을 확연히 알 수 있죠.
그림 설명: 기관 투자자들의 총 포지션 (출처: SocGen)
SocGen은 이러한 자금조달비용 급증의 원인을 미국 주식에 대한 과도한 투자, 즉 ‘과잉투자’ 상태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주요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기관 투자자(Asset Manager)들이 선물을 통해 취한 포지션 규모가 매우 증가했다고 언급했는데요. 구체적으로 2022년 3분기 말 약 400억 달러에서 최근 3,3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위 자료 참고). 그만큼 시장에 달라붙은 매수 포지션이 극도로 많아졌다는 뜻이죠.
그림 설명: 주식에 대한 자산배분 비중 (출처: SocGen)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은 주식에 막대한 자산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SocGen의 추정에 따르면, 현재 총 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사상 최고치라고 합니다 (위 자료 참고). 다시 말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모두가 주식 보유량을 늘렸다는 것이죠.
이렇게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급증하면 왜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할까요? 이유는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합성 포지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대차대조표(자본, 유동성)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증권사는 규제와 레버리지 비율 요건을 지키기 위해 위험자산을 무한정 늘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객과의 거래로 더 많은 위험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면, 추가적인 자기자본과 자금조달이 필요해지며, 이 과정에서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금융회사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포지션 요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