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채 금리가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그림 설명: 10년물 국채금리 일봉 (출처: Valley AI)
그림 설명: 주식-채권 상관관계 (출처: NeuroFusion 매크로팀)
이처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주식-채권 상관관계도 다시 양(+)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즉, 주식과 채권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인데요. 이는 채권 투자의 분산효과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참고: 여기서 상관관계는 채권의 '금리'가 아닌 '가격'과의 상관관계를 의미합니다.
오늘 월가소식에서는 이런 장기채 금리 상승 현상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그리고 주식-채권 분산 효과의 한계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를 다룬 노무라 증권의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채권 분산의 악화, 금리 추세 전략이 해법? - 노무라 증권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1월 7일 (미국 동부 시간)
<최근 장기채 금리 상승>
노무라 증권은 장기채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는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연준의 매파적 전환과 인플레이션 우려
연초 대규모 채권 발행으로 인한 공급 과잉
미국 경제의 탄탄한 지표
그중에서도 특히 장기채 공급이 많아지는 점을 주목했는데요. 1월에는 미 재무부의 10년물·30년물 입찰부터 시작해 기업들, 준정부 기관(SSA, Sovereign, Agency) 등 다양한 발행 주체의 대규모 채권 발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노무라 증권은 이 수치를 1월에만 1,500~2,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채권 공급 과잉’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노무라 증권은 어제 발표된 ISM 서비스 지수 중 가격지불 지수(Prices Paid)가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거라는 우려를 다시 키워, 장기채 금리를 더욱 밀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같은 날 발표된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서 자발적 이직률(Quit Rate)이 하락하며 노동시장이 다소 식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노무라 증권은 “여전히 ISM 서비스 가격지수 급등이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주었고, ‘인플레이션은 쉽게 안 잡힐 것’이라는 긴장감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기채 매수는 고통스런 트레이드가 되었다>
이렇게 금리가 계속 높아지는데도 경기가 크게 흔들리지 않자, 노무라 증권은 장기채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전략이 “상당히 고통스러운 트레이드”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부터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렸고, 이후 장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