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 금리, 언제 하락할까?, 이번주 시작되는 실적 시즌 | 월가소식

2025년 1월 13일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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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가소식에서는 달러화, 장기채 금리, 그리고 미국 주식의 실적 시즌에 관한 전망을 밝힌 골드만삭스의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장기채 금리, 언제 하락할까? (+ 달러화 전망)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1월 10일


<달러화 전망>

그림 설명: 달러 인덱스 일봉 (출처: Valley AI)


최근 달러 인덱스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즉, 달러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아시다시피,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연준(Fed)이 금리를 더 높고, 더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지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죠.

그림 설명: 향후 1년간 기준금리 인상 확률 (출처: 골드만삭스)


특히 지난주 발표된 고용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전부 상회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고용 지표 발표 전까지만 해도,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를 약 2회 정도로 예상했지만, 발표 이후에는 1회 인하로 전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향후 1년간 연준이 금리를 오히려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 자료 참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골드만삭스는 2025년에도 달러화가 약 5%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남아 있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지목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 기조를 펼치며 관세를 높이면,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는 더 올라갈 수 있겠죠.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관세 부과가 이미 달러 가치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가?”입니다. 이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사실 자체는 시장에 꽤 알려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어느 나라 제품에 어느 정도 관세를 매길지 구체적인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그 부분을 완벽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위안화(CNY)의 환율 관리 제도가 시장이 관세와 관련된 부분을 외환시장에 완전히 반영하기 힘든 이유로 꼽았습니다. 참고로, 중국 인민은행(PBOC)은 매일 고시환율을 발표하고, 그 중심 환율 대비 약 ±2% 안에서 위안화 환율이 움직이도록 관리하는데요. 환율이 자유롭게 변동해야 시장 전망이 환율에 반영될 텐데, 중국식 환율 관리 제도가 이를 어느 정도 막고 있다는 겁니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부과가 실제로 시행되고 난 뒤에야 중국 정책 당국도 환율 조정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위안화(CNY) 고시환율 움직임 등과 같은 변수가 좀 더 구체화되어야만 달러 강세가 완전히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장기채 금리 전망>

그림 설명: 10년물 국채 금리 (출처: Valley AI)


앞서 말했듯, 지난주 발표된 12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오면서 장기채 금리도 급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월 13일 오후 기준으로 약 4.77%까지 오른 상태인데요. 참고로, 현재 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회 인하(25bp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시장이 “올해 인하 없이 동결로 갈 수 있다”는 쪽으로 전망을 완전히 바꾼다면,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금보다 25bp 정도 더 올라 5%까지 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2025년 내 3회 인하(3/6/9월)를 예상했지만, 이번 고용 지표를 반영해 2회 인하(6/12월)로 전망을 수정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장기채 금리는 언제 떨어질까요? 골드만삭스는 “아직 뚜렷한 금리 하락 신호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장기채 금리의 ‘자기조정 메커니즘’이 아직 발동할 기미가 없다고 평가했는데요.


참고로, 장기채 금리의 자기조정 메커니즘이란,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면 경제 성장 기대가 꺾이게 되고, 그 결과 다시 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 장기채 금리 상승 → 위험자산 (주식 등) 하락 → 경기 위축 우려 → 금리 하락

이렇게 이어지는 논리죠.

그림 설명: 경제 성장 전망과 장기채 금리 변화 (출처: 골드만삭스)


위 자료에서 이러한 ‘자기조정 매커니즘’을 정량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가장 왼쪽에 “Policy > 1 stdev tighter”라는 영역이 있습니다. 이는 연준(Fed)의 정책 전망이 꽤나 긴축적으로 바뀐 상황을 의미하는데요. 이때 경제 성장 전망 변화에 따른 10년물 국채 금리의 한 달 뒤 변화가 막대의 길이로 나타나 있습니다. 남색 막대는 ‘경제 성장 전망이 나빠질 때’를, 하늘 막대는 ‘경제 성장 전망이 좋아질 때’를 나타내죠.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가장 왼쪽에 위치한 남색 막대인데요. 이 부분은 ‘연준이 긴축적인 기조를 보이고, 그 때문에 경제 성장 전망이 나빠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1개월간 장기채 금리는 어떻게 움직였냐는 것이죠.


골드만삭스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봤더니, 연준이 매파적으로 기울어질 때 경제 성장 전망이 나빠지면, 10년물 금리는 그다음 달 약 13bp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긴축 정책이 경제에 부담을 주면 자연스럽게 장기채 금리가 떨어진다는 ‘자기조정 메커니즘’이 나타난 것이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최근에는 연준이 매파적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면서 이러한 ‘자기조정 매커니즘’이 나타나지 않은 것인데요. 골드만삭스는 경제 지표가 여전히 ‘견고’해서 쉽게 성장 전망이 꺾이지 않고 있고, 또 주식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 vs. 성장 둔화 우려’ 사이에서 무게중심이 애매하게 걸쳐 있는 만큼, 장기채 금리를 끌어내릴 만한 ‘강력한 조정’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골드만삭스는 장기채 금리의 되돌림(하락)이 발생하려면 세 가지 요건 중 하나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1. 연속된 경제지표(예: CPI, 소매판매, FOMC 코멘트 등)가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되는 경우

  2. 양적 긴축(QT) 속도 조절, 은행 규제 완화 같은 새로운 정책 발표가 시장에 ‘서프라이즈’가 되어 금리 하락을 유도하는 경우

  3. 금리 상승이 자산가격(특히 주식)에 큰 타격을 주어 경기·물가 전망이 꺾이는, 즉 ‘피드백 효과’가 발생하는 경우



실적 시즌 시작, 이번에도 전망을 상회할 수 있을까?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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