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부과는 일시적일 것, 엔화 가치? 일본은행 말고 미국을 봐야 하는 이유" | 월가소식

2025년 2월 3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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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일시적일 것 - 아카데미 증권

  • 엔화 가치? 일본은행이 아니라 미국을 봐야한다 - 도이치방크

  • 최근 증시 상승세는 개인 투자자가 주도 - 골드만삭스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일시적일 것 - 아카데미 증권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025년 2월 2일


아시다시피,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를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 중국 및 캐나다 에너지 제품: 10% 관세

  • 캐나다의 ‘그 외 모든 품목’ 및 멕시코 전 제품: 25% 관세


<팬타닐 문제와 관세>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관세 부과의 이유로 “이들 국가가 펜타닐 거래 및 확산 방지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아카데미 증권은, 만약 해당 국가들이 펜타닐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관세 철회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즉, 이번 관세 부과가 오래가지는 못하고 일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한 것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미국은 마약 펜타닐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점을 강하게 지적했는데요. 아카데미 증권은 멕시코의 경우, 카르텔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펜타닐 유통을 적극적으로 막는 모습을 보이면 관세가 철회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슷하게, 캐나다는 펜타닐 원료 물질인 프리커서(precursor)의 합법적 취급 문제가 크게 대두되어 있는데, 이 물질을 금지하는 제도 개정과 전담 부서 신설 등이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 또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나, 미국은 중국 정부가 펜타닐 유통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들이 펜타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관세 부과가 일시적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이 아카데미 증권의 시각입니다. 즉, 펜타닐 관련 단속이 강화되면,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도 ‘명분’을 갖추고 관세를 철회하기 쉬워진다는 뜻이죠. 그래서 아카데미 증권은 당장은 관세가 시행되더라도, 세 국가가 어느 정도 성의를 보이느냐에 따라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USMCA 재협상 문제>

여기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관세 이면에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재협상 문제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참고로 USMCA는 기존 NAFTA를 대체하여, 2020년 7월 1일부터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인데요. USMCA는 원래 26년 7월 1일에 공식 검토가 예정되어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앞당겨 2025년 중 재협상을 시작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아카데미 증권에 따르면, USMCA는 무려 1,889페이지 분량으로 수많은 조항과 이해관계자의 로비가 얽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복잡하다 보니 재협상 과정에서 세 나라 중 어느 한쪽도 ‘완승’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이번 ‘새 관세’는 “재협상 시 미국이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점 또한 마찬가지로 관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근거라는 것이죠.


<에너지 가격에 미칠 영향>

어찌 되었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한 이상, 많은 투자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건 “이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일까?” 하는 부분일 텐데요. 이와 관련해, 아카데미 증권은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인 ‘에너지 가격’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도 10% 관세를 매겼습니다. 참고로,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정유사들은 캐나다산 중질유(Heavy crude)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미국산 경질유(Light crude) 등 다른 원유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석유 부문에서는 관세 부과의 직접적인 여파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여기에 ‘존스 법(Jones Act)’도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존스법은 1920년에 제정된 미국의 해운 관련 법률로, “미국 항구 간 화물 운송은 반드시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이 소유하며, 미국 국적의 선원이 운항하는 선박으로만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해운 산업 활성화와 국가 안보를 위해 만들어진 법이죠.


문제는, 현재 이 존스법을 준수할 수 있는 선박이 미국 내에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운송 비용이 높아, 미국에서 정제된 석유제품을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남부에서 정제된 가솔린 등 석유제품이 오히려 남미로 수출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그 결과,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는 캐나다와 유럽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즉, 해운 규제로 인해 국내 해상 운송이 제한적이어서, 캐나다산 공급을 쉽게 대체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 보니 캐나다산 원유의 공급 대체가 쉽지 않고, 특히 동부 지역에서 그 충격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따라서 아카데미 증권은 휘발유 가격 등 에너지 가격이 단기간에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꽤나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는 아카데미 증권이 “이번 관세 부과가 결국 일시적일 것”이라고 보는 결정적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유권자의 주머니 사정과 가솔린 가격 상승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상황을 오래 방치하긴 어렵다는 거죠. 따라서, 에너지 관세에 대한 추가 면제나 완화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새 관세의 공식 이유로 “펜타닐 단속”을 들고 나왔지만, 실질적으로는 USMCA 재협상 등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렛대(레버리지)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게 아카데미 증권의 분석입니다.



엔화 가치? 일본은행이 아니라 미국을 봐야한다 - 도이치방크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1월 31일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엔화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월가기관들의 전망은 대부분 ‘엔화 약세(USD/JPY 상승)’ 쪽이 우세한데요. 도이치방크 역시 엔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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