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GDP 성장률은 어땠을까?, 옵션 거래량 주목 | 월가소식

2025년 2월 18일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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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본 GDP 성장률은 어땠을까? - 크레딧아그리콜

  • 기타 시황 - 골드만삭스

  • 독일 DAX 지수 분석



일본 GDP 관련 - CIB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2월 17일


2월 17일(월요일) 오전,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이 발표되었는데요. 최근 엔화 투자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면서, 일본의 실질 GDP 발표도 주목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요즘 엔화 강세 내러티브를 뒷받침하는 핵심 중 하나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전망’인데요. 일본은행이 금리를 계속 올릴 수 있으려면, 일본 경제가 탄탄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만약 일본 경제가 예전처럼 다시 침체 국면으로 빠져든다면,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기에는 큰 제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크레딧아그리콜(CIB)은 예전부터 이러한 일본의 ‘저성장 문제’를 이유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온 기관 중 하나입니다. (관련 글 - 24년 12월 23일: 일본은 금리를 계속 올릴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이번 일본의 GDP 발표에 많은 투자자의 이목이 쏠렸는데요. 놀랍게도, 이번 일본의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7% 상승하며 전문가 전망치(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아래 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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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 (출처: Valley AI)


이처럼 일본의 실질 GDP가 깜짝 상승하자, 엔화도 즉각 강세를 보였습니다. USD/JPY 기준으로 환율이 -0.58% 하락해, 엔화 가치가 오른 것이죠.


그러나 CIB 측은 이러한 ‘GDP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세부 항목을 뜯어보면 “일본 경제가 근본적으로 강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기존 입장을 여전히 고수했습니다. 그럼 이들의 리포트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GDP 성장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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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 세부 항목 (출처: CIB)


앞서 언급했듯, 일본의 2024년 4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7% 상승했습니다.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2.8%에 달하는 상당히 높은 수치죠. 최근 미국이 기록한 성장률보다 더 높으니 놀라운 결과이긴 합니다. 그런데도 CIB가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CIB는 이번 분기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일시적인 요인, 즉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수출을 서두른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피하려고 수출 시점을 앞당기는 바람에 수출이 급증했다는 것이죠. 게다가 GDP에서 가계 소비를 추정하는 표본 특성(샘플 편향) 때문에, 실제보다 소비가 더 높게 잡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통계상의 조사 방식이나 샘플 편향으로 인해 소비가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가계 소비 조사와 수출 ‘러시(rush)’에 따른 착시 효과를 제거해보면, 실제로는 역성장(마이너스 성장)이었을 것이라는 게 CIB의 주장입니다. 다시 말해 “가계 소비 과대 추정”과 “트럼프 관세 부과 전에 수출을 미리 해둔 것”이라는 두 가지 특수 요인이 없었다면, 연율로 보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소비는 감소]

사실 GDP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계 소비입니다. 그런데 이번 분기에 소비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감소했다고 합니다. 즉, 내수 시장이 여전히 활발하지 못하다는 얘기죠.


CIB는 일본의 임금이 충분히 오르지 않아, “임금 인상 → 소비 증가 → 다시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임금 인상이 점차 이뤄지고 있으나, 워낙 오랜 시간동안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에 그 정도가 아직 미미해서, 임금 상승 - 소비 확대 - 물가 상승 - 임금 재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확고히 자리 잡기엔 부족하다는 것이죠. 그동안 일본이 오랫동안 노려온 균형적 성장 모델이지만, 현실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금리인상의 파급효과?]

아시다시피, 일본은행은 2024년 여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2024년 7월에는 0%에서 0.25%로, 그리고 25년 1월에는 0.5%로 인상했는데요. CIB는 이 금리 인상이 “다소 이른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리 인상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방향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4년 2·3분기에는 소비 증가율이 각각 0.7%로 꽤 견고했지만,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4년 4분기에는 소비 증가율이 0.1%로 뚝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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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닛케이 지수 일봉 (출처: Valley AI)


또한, 일본에서 주식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비과세 제도인 N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관련해서도,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7월 이후로 주식시장이 계속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가계 자산 축소나 불안 심리가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본 증시가 한동안 횡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자료 참고).


CIB는 작년 초에 일본은행이 “2024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약 0.5%)을 웃도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에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GDP 발표로 2024년 1년간 실제 성장률이 그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사실이 나왔고,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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