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은 매도 비둘기도 아닌 오리다! | 소비, 생산, 물가 지표 리뷰 | 경제지표 동향

2025년 3월 19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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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브리핑] 지난 이틀 동안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틀간의 흐름을 간략히 리뷰해보면, 먼저 월요일에는 중요 매크로 지표 중 하나인 소매 판매가 발표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비록 헤드라인 증가율은 컨센을 밑돌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 증가율이 컨센에 부합하고, GDP 산출에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반등을 견인했죠.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를 놓고 ➊ 관세의 영향, ➋ 특정 항목에 대한 소비 집중 현상, ➌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상승 등을 우려 요소로 지적했고, 같은 날 발표된 3월 뉴욕 연은 PMI도 컨센을 하회하면서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적(S&P500 기준 0.64%)이었는데요.


특히, 관세라는 변수가 지표 해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관세는 시행을 앞두고 미리 생산하거나 소비하는 '프론트로딩(front-loading)'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크로 지표의 해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미래의 경기 흐름과 인플레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죠.


한편, 화요일 밤에 발표된 2월 산업 생산은 컨센을 크게 상회했지만, 여기서도 기업들이 관세를 앞두고 생산 플랜을 조정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일부 희석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발표된 수입물가지수가 컨센을 크게 웃돌면서, 증시는 다가올 FOMC를 경계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죠 (S&P500 기준 -1.71%).


[관세 이슈] 게다가 트럼프의 관세 이슈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낳았습니다. 간밤에 WSJ는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행정부가 4월 초 관세 부과와 관련해 두 가지 옵션을 검토 중이라 보도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증시는 낙폭을 키웠는데요.


WSJ 보도한 두 가지 방안 중 ➊ 첫 번째는 상대 국가를 위험, 중립, 양호의 세 단계로 분류해 상대적으로 간소한 방식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고, ➋ 두 번째는 각 국가별로 관세율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보다 복잡한 방식입니다.


그중 간소화된 방식은 국가별 무역에서 최적 관세율을 찾기 위해 개별 조사를 세심하게 진행하기보다는, 일괄 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일각에선 이를 최근 거론된 상대국 간 연합 대응 가능성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반면, 보다 정교한 방식은 국가별 관세율을 세밀하게 조정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준비 기간이 길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는데요. WSJ는 이 준비 기간이 "약 6개월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으며, 이는 시장이 불확실성을 감내하기엔 지나치게 긴 기간이죠.


정리하면, 최근 시장 참여자들은 매크로 지표에 대해 여전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간밤에는 관세에 대한 우려가 만연한 가운데 FOMC를 앞두고 risk-off 심리가 나타난 모습입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지난 이틀간 발표된 주요 매크로 지표들을 살펴보고,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WSJ)의 FOMC 관련 기사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컨센을 하회한 소매 판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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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설명: 소매 판매 전월대비 증가율 추이, 출처: Valley AI 경제지표 열람


먼저, 월요일 밤 발표된 2월 소매 판매는 헤드라인 증가율이 컨센을 밑돌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증가율이 컨센에 부합하고, GDP 산출에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 소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증시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 증가율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그럼에도 1% 가까이 증가한 컨트롤 그룹 소비는 현 시점에서 경기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죠.


[우려 요인] 다만, 항목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관세의 영향, 특정 항목에 대한 소비 집중 현상, 그리고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상승이 나타났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우려 요소로 지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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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설명: 소매 판매 항목별 전월대비 증가율 추이, 출처: Valley AI 경제지표 열람


위 그래프를 보면, 의료(헬스) 및 퍼스널 케어와 온라인(비점포) 판매가 급증하고 다른 항목들은 대체로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 퍼스널 케어 항목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항목 중 하나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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