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시장이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아직 월가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리포트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저희가 확보한 리포트들 역시 모두 발표 이전의 '관세 전망'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관세 부과와 관련한 기관들의 공식적인 분석은 내일 월가소식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부득이하게 발표 이전인 어젯밤에 나온 리포트 중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방크의 리포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시, 어디까지 하락할까? - 골드만삭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요소 - 도이치 방크
증시, 어디까지 하락할까? - 골드만삭스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4월 2일
우선, 리포트에 담겨 있던 “관세가 어떻게 나올지 전망한 부분”은 오늘 발표된 실제 관세 내용과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부분은 전부 제외하고 살펴보겠습니다.
[시장 반응]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번 관세 정책이 발표되기 이전부터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피하려고 수주간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해 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최근 며칠 동안은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미 월가소식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해드렸듯이, 골드만삭스는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일시적으로 단기 반등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계속 밝혀왔는데요. 이번 리포트에서도 똑같이 언급했습니다. 그 근거는 트럼프 특유의 협상 방식에 있다는 것인데요. 가장 먼저 ‘최악의 관세’를 발표하고 나서, 실제 협상을 통해 관세율이 낮아지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발표 당일이 ‘최악의 시나리오’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완화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림 설명: S&P 500 차트 1분봉 추이 (출처: Valley AI)
그럼에도 발표 직후 S&P 500 지수는 선물시장에서 -3% 이상 급락하며 투매 분위기를 보였는데요. 결과적으로 골드만삭스의 단기 전망이 빗나갔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발표 직전에 “관세가 생각보다 약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탔던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골드만삭스 역시 이번 리포트에서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은 있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미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든 데다, “향후 몇 달 안에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성사시키기 어렵다”는 전망까지 더해져,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디까지 하락할까?]
그렇다면, 시장은 과연 어디까지 하락할까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나리오를 통해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3월 말에 나온 골드만삭스의 분석을 다시 한 번 참고해보겠습니다.
여기서 살펴볼 자료는 S&P 500 지수의 포워드 P/E (PER)와 2025년 EPS 시나리오에 따른 S&P 500 지수 전망치인데요. 이 자료는 3월 28일 S&P 500 지수의 종가인 5,581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4월 3일 오전 기준) 지수는 약 5,500 정도이므로, 자료와는 약 1.4% 정도 차이가 있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림 설명: EPS와 포워드 P/E에 따른 S&P 500 지수 전망 (출처: 골드만삭스)
현재 증시 수준(약 5,500)은 골드만삭스의 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