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타임라인 - 아폴로
일본은행 금리 동결 전망, 엔화는? - 뱅크오브아메리카
자사주 매입 현황 - 골드만삭스
현재 시장의 초점 - 골드만삭스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타임라인 - 아폴로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4월 28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는 최근 리포트에서 현재 관세 위험이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이 리포트는 글보다는 차트 위주의 자료이므로, 데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침체 타임라인]
아폴로는 아래와 같은 ‘경기 침체 타임라인’을 제시합니다.

그림 설명: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타임라인 (출처: 아폴로)
위 자료는 관세 부과가 공급망 전반에 어떤 지연과 충격을 주어 궁극적으로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아폴로에 따르면, 4월 2일 ‘해방의 날’ 관세가 발효되면서 중국발 컨테이너선의 미국행 출항이 급격히 줄었고, 그로부터 약 20~40일 뒤인 5월 초·중순쯤 미 항구로 들어오는 화물선이 멈춰 설 것이라고 합니다.
그다음, 항구에 도착한 화물을 트럭이나 철도로 도시로 옮기는 데 추가로 1~10일이 소요되는데, 이 시점(5월 중·하순)에 트럭 운송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장 선반이 비게 되고, 기업들은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운송업과 소매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해고)이 단행될 수 있고, 이러한 소비·물류 충격이 여름 무렵까지 누적되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즉 리세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림 설명: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컨테이너선의 수 (출처: 아폴로)
[기업들의 반응]
이러한 상황에서 아폴로가 제시한 기업들의 현재 상황을 몇 가지 자료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설명: S&P 500 기업들의 이익 전망 수정치 (출처: 아폴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2020년 이후 가장 가파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 설명: 제조업 신규 주문 추이 (출처: 아폴로)

그림 설명: 미국 기업들의 자본적지출(CAPEX) 계획 (출처: 아폴로)
미국 기업들의 제조업 신규 주문과 자본적 지출 계획 또한 급감하고 있습니다.

그림 설명: 미국의 대형 트럭 판매량 추이 (출처: 아폴로)
비슷한 맥락에서, 미국의 대형 트럭(Heavy Truck) 판매량도 급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 설명: 컨테이너 운임료 추이 (출처: 아폴로)
앞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컨테이너선이 급감했다는 점을 살펴봤는데, 이와 연계되어 컨테이너 운임료도 하락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컨테이너선 물동량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운임료를 살펴보면 무역 활동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현재 증시가 ‘의심의 벽’을 타고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갑작스러운 경기 침체 서사가 다시 퍼질 가능성에 대비해 헤지 포지션을 항상 구축해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전망, 엔화는? - 뱅크오브아메리카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4월 28일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
다음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MPM)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은행은 금리 결정을 내리는데,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금리 인상 확률을 고작 2% 수준으로만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며 ‘관망’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금리 동결이 사실상 확정적이어서 이번 회의의 관심은 일본은행이 분기마다 발간하는 ‘전망 리포트’의 새로운 경기·물가 전망치와, 회의 직후 열리는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쏠려 있습니다.
BofA는 전망 리포트가 기존 일본은행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내다봤지만, 최근 관세 정책 변화와 엔화 강세를 반영해 2025회계연도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과 관련해 BofA는,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세 전개 방향과 무역 협상 결과에 따라 경제·물가 시나리오가 크게 갈릴 수 있어서, ‘경제·물가가 대체로 견조하다’는 긍정적 평가와 ‘관세에 따른 하방 리스크, 식품 물가 상승에 따른 상방 리스크’를 모두 언급하며 정책 여지를 넓혀 두는 쪽으로 균형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결국 이번 회의가 시장 전망에 미칠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뜻입니다.
[엔화는 일본은행 가이던스에 집중]
이번 동결이 기정사실인 가운데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일본은행이 6월 또는 7월에 금리를 올릴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리선물 시장은 6월 17일과 7월 31일 회의를 합산해 약 30%의 인상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BofA는 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