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S&P 500 목표가 6050으로 상향 - 바클레이즈
Section 899 조항 관련 - 골드만삭스
한국, 글로벌 AI 관련 소식 - 골드만삭스
한국 관련 전망 - ING 증권
S&P 500 목표가 6050으로 상향 - 바클레이즈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6월 4일
바클레이즈는 어제 리포트에서 S&P 500 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가를 기존 5,900에서 6,050으로 소폭 상향했습니다. 참고로 오늘(6월 5일) 기준 S&P 500 지수의 종가는 5,970이었기 때문에, 긍정적 뷰로 전환했다기보다는 최근 증시 상승세를 반영해 목표가만 일부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밸류에이션 방법론]
우선, 리포트 내용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기관들이 어떤 방식으로 주가지수 목표가를 산정하는지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월가소식 코너를 꾸준히 보셨다면 이미 익숙한 내용이니 건너뛰셔도 괜찮습니다.
‘6,050’과 같은 구체적인 주가지수 전망은 ‘EPS’에 'PER'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이번 바클레이즈의 목표가도 마찬가지입니다. 2025년 EPS를 262달러로 전망하고 여기에 PER 23.1배를 적용하면 6,052.2가 계산되는데, 이를 반영해 목표가 6,050이 제시된 것입니다.
참고로 코스피에도 동일한 논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세대학교 이남우 교수는 코스피 지수가 5,000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계산으로 보였는데요. 2025년 코스피 EPS가 311이라면, 해마다 이윤이 4%씩 증가해 2030년에는 379가 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EPS를 409까지 끌어올린 뒤,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성향 확대 등을 통해 PER을 12.3배로 높이면 둘을 곱한 5,030이 도출된다는 계산입니다.
다시 바클레이즈 리포트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림 설명: 시나리오별 S&P 500 지수 목표가 산출 (출처: 바클레이즈)
[2025년 EPS 예측]

그림 설명: EPS 기여도 분해 (출처: 바클레이즈)
바클레이즈는 4월 2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 전 2025년 EPS를 271달러로 추정했습니다. 즉, ‘관세가 없는 경우’의 기본 EPS 가정을 271달러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관세 발표를 전후해 EPS 목표를 262달러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도 4월 이후의 흐름을 반영했지만 EPS 전망치는 수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큰 도움을 줬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실적이 관세와 거시경제 둔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고, 끈적(sticky)하게 유지되는 인플레이션이 명목 이익을 끌어올려 여러 악영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바클레이즈는 강한 실적 성장과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EPS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소비 둔화·글로벌 성장 둔화·관세 부과 등의 부정적 요인과 맞서면서 2025년 EPS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밸류에이션 가정과 목표가 산출]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은 4월 급락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했지만, 연초 고점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예컨대 빅테크는 현재 NTM(Next Twelve Months) PER 기준 약 27배 수준까지 반등했지만, 과거 고점인 31배에는 미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바클레이즈는 전반적으로 현 수준 대비 소폭의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보며, 그 이유로 다음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
세금 및 규제 완화 기대가 점차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
다만 일부 관세 관련 리스크, 높은 금리(미국 재정 우려), 소비자 지출 위축 가능성 등은 밸류에이션 확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즉, 불확실성 완화로 PER이 현재보다는 다소 높아질 수 있지만, 연초 고점까지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바클레이즈는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감세·규제 완화 기대’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하고, 동시에 미국 재정 우려·금리 수준·소비자 지출 리스크가 밸류에이션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림 설명: 시나리오별 S&P 500 지수 전망 (출처: 바클레이즈)
이렇게 도출한 EPS와 밸류에이션을 곱해 올해 연말 목표가 6,050을 제시한 것입니다.
Section 899 조항 관련 - 골드만삭스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6월 4일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은 2017년의 세금 감면(TCJA)을 연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세금 및 지출 항목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특히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R&D)에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므로, 미국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에서 골드만삭스가 언급한 핵심 쟁점 중 하나는,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가장 중대한 조항으로 꼽히는 Section 899입니다.
[Section 899 조항 요약]
Section 899 조항은 “불공정 외국 과세(unfair foreign taxes)”를 부과하는 국가의 비(非)미국인·기업·정부에 보복 과세를 적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세제들을 “불공정 외국 과세”로 자동 지정하는데요.
OECD Pillar Two UTPR(Undertaxed Profits Rules)
Digital Services Taxes(DSTs)
Diverted Profits Taxes(DPTs)
이 세제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