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헤지하기 좋은 시기? - BofA
일본은행 통화 결정과 엔화 전망 - Citi
ETF 시장 관련 - 골드만삭스
달러 탈피의 혜택은 금 - SocGen
이스라엘 - 이란 전쟁은 소모전이 될 가능성 - TSL
헤지하기 좋은 시기? - BofA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6월 17일
BofA의 전략팀은 현재 저비용으로 헤지 포지션을 구축하기 좋은 시점이며, 미국 예외주의의 위험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리포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저비용 헤지 추천]
아시다시피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하락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월요일에 강력한 ‘저가 매수(Buy the dip)’ 현상이 나타났다고 BofA는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S&P 500 지수가 6,000선 즈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BofA는 곧 있을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옵션을 통해 저비용으로 하방 위험을 방어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예외주의 위험]
이와는 별개로, BofA는 이번 전쟁 직후 달러와 미국채의 반응을 보니 미국 예외주의의 위험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에 미국채 금리의 하락과 달러 가치의 상승 폭이 이전 지정학적 위기 상황과 비교했을 때 약화되었기 때문인데요. 보통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기면, 소위 ‘안전자산’인 미국채 가격은 오르고(=금리는 내리고) 달러 가치는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리 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유 가격은 2022년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정도로 투자자들이 위기로 인식했는데 말이죠.
결국 이번 사건에서도 미국채와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또 한 번 확인되었다는 것이 BofA의 분석입니다.
일본은행 통화 결정과 엔화 전망 - Citi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6월 17일
최근 다른 여러 이슈들에 묻혀 어제 있었던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는 다소 주목을 받지 못한 모습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어제 회의의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금리 0.5%로 유지
일본국채(JGB) 매입 축소 가이던스 (참고: 현재 일본은행은 국채 매입량을 줄이는 중)
2026년 3월까지: 분기당 ¥400억 축소 유지
2026년 4월 이후: 분기당 ¥200억 축소
7-9월에는 초장기권(ultra-long) 매입 규모는 유지, 중·장기권(medium- to long-term) 매입만 축소
경제 활동 평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에서 약화도 관측”
수출·산업생산: 추세상 거의 횡보
기업 설비투자: 기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
민간소비: 소비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증가세 지속
물가: “임금 상승분의 가격 전가가 지속되고, 과거 수입물가·식료품 상승(쌀 등)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게 유지”
대외 정책: 각국의 무역 및 기타 정책 전개 경로와 이에 대한 해외경제·물가 반응이 극도로 불확실. 따라서 금융·외환시장 및 일본 경제·물가에 미칠 영향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
[엔화는 약세 보일 것]
Citi의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Citi는 예상대로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부터 일본국채(JGB)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만 약간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가 상승을 고려할 때, 향후 몇 주 내에 USD/JPY 환율이 일시적으로 약 150 수준으로 반등할(=엔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는데요. 유가가 상승하면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일본 경제에 부담이 되고, 그에 따라 일본은행의 매파적 행보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 설명: EUR/JPY 환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