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달러 약세 전략: 관세, 연준, 재정적자, 스테이블코인 | 6월 CPI 리뷰 | 경제지표 동향

2025년 7월 16일 15:47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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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증시는 6월 CPI에서 관세의 초기 영향이 확인되고, 파월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심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대중국 반도체 수출 재개 소식에 엔비디아와 AMD가 상승하면서 상승 마감했는데요.


① CPI 리뷰: 먼저 이번 CPI는 헤드라인 상승률이 0.29%로 컨센에 부합했고, 근원(코어) 상승률은 0.23%로 컨센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이처럼 CPI가 컨센을 하회하자 증시는 지표 발표 직후 급등했고, 장기물 금리는 급락했죠 (파란색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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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시와 금리, 둘 모두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차 상승폭(하락폭)을 되돌리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이번 CPI를 자세히 뜯어보면, 가구·레저용품·의류·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며 "관세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특히 근원 상품군의 물가 상승률이 0.5~0.7%(기관별로 상이)를 기록한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지목되었고, 블룸버그의 애나웡은 자체 집계한 관세 전가 계수가 0.20에서 0.28로 상승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이유는 신차, 의약품 등 일부 상품군의 물가가 둔화(혹은 하락)했고, 서비스 부문의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이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번에 신차는 -0.3%, 중고차는 -0.7%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죠.


또한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0.3% 올라 전월보다 0.1%p 상승하는 데 그쳤고, 연준이 주목해온 주거비 상승률은 0.2%로 둔화, 렌트비와 자가주거비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BofA 등 일부 기관은 재량 서비스 물가의 둔화에 주목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했죠.


요약: 정리하면, 이번 CPI는 표면적인 수치는 양호했으나,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관세 영향의 초기 시그널이 감지되었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에 투자자들은 다소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쉽게 말해, 당장 좋아할 것도, 크게 우려할 것도 없지만, 신중할 필요는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지표에 반영될 관세 영향의 규모와 지속 여부에 주목하며 7~9월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관세 영향의 원흉인 트럼프는 간밤에 "현재 5~6건의 무역 협상 진행 중"이며, "8월 1일까지 2~3건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투자자들은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가 1) 다시 연기될지, 2) 협상을 통해 인하될 수 있을지, 3) 인하된다면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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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장기금리 상승: 최근 이어진 장기 금리 상승은 관세에 따른 인플레 우려뿐 아니라, 연준의 독립성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시장의 기대 인플레를 반영하는 BEI의 반등 시점(좌측 그래프)과 트럼프 행정부의 파월 압박 시점(우측 그래프)이 맞물리며, 두 요인의 영향을 명확히 구분하긴 어렵지만, 서로 연관되어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잘 알려진 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파월 해임, '그림자 의장' 전략 등으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연준이 인플레 억제에 전력을 다할 것이란 시장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고, 이는 인플레 리스크를 부각시킵니다.


이에 JP 모건의 CEO 다이먼은 "연준 독립성은 절대적"이라며, "연준을 정치적으로 흔드는 일은 당초 의도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또한 파이퍼 샌들러는 파월을 조기에 해임하려 할 경우, 10년물 금리가 0.25~0.5%p 상승할 수 있고, 향후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후임자를 지명할 경우, 주식과 채권 모두 급락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4월 초 상호관세 유예 당시 트럼프는, 결정을 내리기 전 “채권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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