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채널에 재진입한 미국 증시 | 트럼프 부채 전략과 인플레 리스크 | 경제지표 동향

2025년 8월 13일 15:34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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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에서는 리스크 요인에 보다 초점을 맞춰 시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익숙하신 '관세'와 '인플레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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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브리핑] 지난 3일간 미 증시는 7월 CPI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 및 개별주 이슈(실적, 중국의 NVDA 칩 사용 자제 권고 등)에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어제 CPI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관망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죠.


간밤 발표된 CPI는 비록 서비스 물가 상승으로 우려를 불러왔지만, 관세발 압력이 집중된 상품 물가가 양호했습니다.


서비스 물가 역시 파월이 언급한 '과거' 영향의 반영(즉, 캐치업 효과)와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이 부각되면서 그 의미가 일부 희석됐죠.


그리고 무엇보다 기관들의 근원 PCE 물가 전망이 적절하게 나왔습니다. 판테온 매크로는 이번 CPI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원 PCE 물가지수가 0.2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연준은 CPI보다 PCE 지표를 더 중시합니다.


물론, CPI 발표 직후 매파 성향의 슈미드 총재(투표권 O)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며 잠시 우려를 키웠지만, 이미 다수 위원들이 완화적 발언을 쏟아낸터라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현재 S&P 500은 기존 상승 채널 하단에 재진입한 상태로, 안착 여부에 따라 상방은 채널 중단부(점선), 멀게는 상단까지 열릴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아래 세 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물가 지표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평가

  • 8월 21~23일 예정된 파월 잭슨홀 연설

  • 8월 28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

(칼럼 요약은 본문 하단에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 리뷰

관세 이슈의 경우, 트럼프가 중국과의 협상 데드라인을 90일 추가 연장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터라 발표 당일에는 증시 상승에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간밤에 나온 베센트의 펜타닐 관련 발언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펜타닐 유입 감소세가 수개월에서 최대 1년 이상 지속되는 진전이 확인돼야 중국에 부과된 펜타닐 대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향후 이르면 수개월 내 현행 20%의 펜타닐 관세가 인하·철회될 가능성을 시사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미국측 요구에 대응해 조치를 취할 경우 민간 생산-유통망에 당국이 개입·통제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펜타닐 문제를 넘어, 미국이 문제 삼는 ‘과잉 생산’과도 직결되는 사안으로, 중국의 대응 여하에 따라 펜타닐 관세 20% + 상호관세 24%(90일 재유예) 중 일부가 인하되거나 철회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Hawkish Trump officials plot national security actions against China

한편, 영국·일본·한국 등 이미 협상을 마친 국가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는 예고대로 8월 7일부터 고율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그럼에도 증시는 고용 쇼크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는 금리 인하 기대, 감세·규제 완화 등 정부 정책, AI 신기술 사이클, 가계·기업의 양호한 부채 구조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경기 하방 지지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캐나다·인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무역국에 대한 관세가 협상을 통해 이미 인하되었거나 데드라인이 재연장(중국, 멕시코)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관세 누적과 후행 효과

여러 차례 칼럼에서 강조했듯, 누적된 관세의 영향은 인플레와 실물 경기 두 측면에서 계속 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는 시장의 기대와 어긋날 수 있고, 예상보다 빠른 경기 둔화는 리세션 우려를 키울 수 있습니다.


결국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골디락스' 흐름이 중요합니다.

Goldilocks jobs report for June would be 'just right' - MarketWatch

최근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기관별로 15~19% 수준으로 추정값이 다양한데, 이는 이전에 연준의 월러 이사나 로버트 카플란(GS 부회장)이 제시한 10~15%보다 다소 높은 수치입니다. 이들은 관세율이 그 정도 수준에 머문다면 실물 경기가 유지되고 인플레 압력도 완만할 수 있다고 진단했었죠.


주의할 부분은, X 계정에서 살펴봤듯 경제 주체들이 직면하는 관세율은 아직 15~19% 수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무역 절차, 재고 확보 등 요인으로 인해 기업들이 발표된 관세율을 체감하는 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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