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리튬 가격 하락,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골드만삭스
금리 인하가 원자재 사이클을 불러온다고? - ANZ 리서치
주택건설업체 목표가 상향 - BofA
AI 투자는 GDP에 얼마나 기여했을까? - J.P.모건
리튬 가격 하락,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골드만삭스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9월 18일
📝리포트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는 리튬 시장이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장기간 저가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
2028년까지 계획된 신규 리튬 공급량(130만 톤)은 시장 균형에 필요한 양의 거의 두 배에 달함
2025년의 가격 반등은 중국의 일시적인 공급 중단 조치와 견고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수요 때문이며, 추세를 바꿀 근본적인 변화는 아님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공급 중단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2026년 리튬 가격은 톤당 $8,900 수준으로 하락하여 신규 프로젝트 지연 등 공급 감축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
이후 시장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면서, 장기적인 공급 성장을 유인하는 인센티브 가격인 톤당 $11,000를 향해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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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탄산리튬 가격 (출처: TE)
리튬 가격은 2022년 이후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다, 올해 5월 저점에서 일부 반등한 뒤 다시 최근 가파르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리튬 가격이 장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즉, 아직 리튬의 ‘불황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 끝나지 않은 호황-불황 사이클

그림 설명: 리튬 가격과 골드만삭스의 전망 (출처: 골드만삭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리튬 시장은 지난 5년간 뚜렷한 호황-불황 사이클을 겪었습니다. 2022년 이후 한국 증시만 보더라도 2차전지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죠. 특히, 2021년과 2022년에 전기차 수요가 각각 전년 대비 57%, 48% 급증하면서, 리튬 가격은 2019년 톤당 8,000달러 미만에서 2022년 말 톤당 80,000달러를 초과하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리튬 가격은 2021년 초부터 2023년 말까지 거의 12배 상승했으며, 수요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3배 증가했습니다.

그림 설명: 리튬 생산 기업들의 이익(EBITDA) (출처: 골드만삭스)
그러나 이처럼 폭발적인 수요 증가는 호주, 중국,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새로운 공급 물결을 촉발했습니다. 리튬은 다른 원자재와 달리, 생산량 증가가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리튬 공급이 과잉으로 늘어나면서, 2024년까지 가격이 80% 이상 급락했습니다.
■ 중국 정책이 주도한 가격 하락세의 중단
그렇게 끝도 없이 하락할 것 같던 리튬 가격은 올해 중순 들어 하락세를 멈추게 됩니다. 그 동력은 바로 중국이었는데요. 중국의 과잉경쟁 방지를 위한 ‘반내권 정책’과 연계된 리튬 공급 중단 조치, 그리고 중국 내부의 견고한 전기차 내수 성장이 결합되며 리튬 가격은 가파르게 반등했습니다.

그림 설명: 중국의 정책과 리튬 가격 (출처: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이번 중국의 공급 중단 조치로 인해 올해 47,000톤의 리튬 공급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는 CATL의 Jianxiawo 레피돌라이트 광산과 Zangge의 염호 운영 중단을 포함하며, 전 세계 공급량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처럼 공급이 타이트해진 상황에서, 중국의 리튬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현재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보조금과 가격 인하 덕분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연초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 유망 분야로 부상했습니다. 2025년 들어 ESS 수요는 60% 증가했는데요. ESS 수요의 빠른 성장과 생산 감축이 결합되며 올해는 리튬 공급 과잉이 완화되고, 시장이 일부 균형을 이루는 데 기여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균형은 일시적이다
중국의 공급 중단 조치와 견고한 내수 성장이 결합되며 리튬 가격은 급격히 반등했지만, 이미 리튬 가격은 다시 조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두고, 중국의 공급 감축만으로는 시장 균형을 맞추기에 불충분하다는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즉, 리튬 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 근거로, 우선 골드만삭스는 2021~23년 리튬 가격 상승 사이클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다고 평가합니다. 2022~23년의 높은 가격과 기록적인 마진은 업계에 과도한 공급 계획을 남겼는데요. 현재 리튬 생산 업체들은 2028년까지 130만 톤의 신규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공급 증가량의 거의 두 배 규모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의 생산량 축소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략적 관점에서 중국 정부의 목표는 리튬 가치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내 자원을 영구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통합과 감독 강화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장기적인 생산 중단은 중국의 다운스트림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저비용 국내 리튬 공급 확보 전략을 훼손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는, 중단된 중국 공급량 47,000톤이 2026년에 재개되고, 추가적인 생산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구체적인 가격 전망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골드만삭스는 2025년 4분기 평균 리튬 가격이 현재 수준과 유사한 톤당 9,000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2026년에는 공급 과잉이 확대되며 리튬 가격이 톤당 9,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경우 리튬 가격은 기존 생산시설을 계속 운영하기에는 충분하지만,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