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월가소식에서 살펴볼 리포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AI 테마, 이제 '성인기'로 진입했다 - 노무라
원자재 시장을 움직일 거대한 흐름 - 골드만삭스
한국, 인도, 베트남 경제 전망 - ANZ 리서치
AI 테마, 이제 '성인기'로 진입했다 - 노무라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12월 18일
📝리포트 핵심 요약
노무라는 최근 AI 주식의 변동성은 시장이 초기 투자 열풍을 지나 수익성과 효율성을 엄격히 검증하는 성인기에 진입하며 발생하는 성장통이라고 평가.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순한 지출 규모에서 투하자본이익률(ROIC)과 실질적인 매출 창출 능력으로 이동하며 건전한 회의론이 대두된 결과.
또한, 최근의 급격한 주가 하락은 산업 자체의 위기라기보다 연말을 맞아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을 확정하려는 수급 측면의 요인이 크게 작용.
통계적으로 12월은 한 해 동안 상승폭이 컸던 모멘텀 주식의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달이며, 새해를 앞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진행되는 시기.
마이크론의 압도적인 실적 발표는 AI 테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는 핵심 지표로 해석 가능.
옵션 시장에서 나타난 대형 AI 종목들에 대한 풋옵션 매도 흐름 또한 주요 투자자들이 현재의 가격대를 바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
결론적으로 노무라는 현재의 조정은 연말 수급과 눈높이 조절이 맞물린 옥석 가리기 과정이며, 향후 금리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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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AI 관련 주식들의 변동성이 심상치 않습니다. 잘 나가던 AI 주도주들이 흔들리면서 "AI 붐이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월가에서 파생상품 전략으로 유명한 노무라 증권의 찰리 맥엘리가트(Charlie McElligott)는 이번 조정을 단순한 하락이 아닌, AI 시장이 유아기적 환호에서 벗어나 "성인기(Adulthood)"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으로 해석했는데요.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무지성 투자'에서 '깐깐한 검증'으로 변한 AI 테마
노무라 증권은 최근 AI 관련주의 격동적인 움직임을 두고, 시장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과거에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돈을 쏟아붓는다는 소식만 들려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노무라는 이것을 일종의 '초기 투자 유포리아(Euphoria)'라고 표현했는데요. 하지만 이제 시장은 "그래서 돈은 언제, 얼마나 버는데?"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즉, 투자의 초점이 단순 지출에서 투하자본이익률(ROIC)에 대한 엄격한 평가로 이동한 것이죠.
노무라는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아래와 같은 '건전한 회의론'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적 해자(Moats)에 대한 의구심: AI 기업들의 경쟁 우위가 정말 지속 가능한가?
칩 감가상각: 비싸게 산 AI 칩들이 너무 빨리 구형이 되는 것은 아닌가?
비용 효율성: GPU 대비 TPU의 비용 효율성 문제.
물리적 제약: 에너지 공급 부족 및 인프라 병목 현상.
이러한 우려들은 2026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 "AI 에이전트가 빨리 매출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었고, 이것이 최근의 주가 조정 빌미가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 최근의 하락은 순수하게 AI 산업의 위기 때문은 X
그렇다면 최근의 하락은 순수하게 AI 산업의 위기 때문일까요? 노무라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봤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우려들이 타당하다는 점은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의 급격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연말 성과 확정"에 나선 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 한 해 AI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낸 기관 투자자들이, 연말을 맞아 이익을 확정 짓고 장부를 닫으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매도세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것이죠.

그림 설명: 1995년 이후 모멘텀 팩터의 수익률 (출처: 노무라)
이에 대한 근거로, 노무라는 과거 데이터를 제시하며 12월이 원래 '모멘텀 주식(한 해 동안 많이 오른 주식)'에게 가혹한 달이라고 설명합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30년 데이터를 보면, 12월은 '1년 모멘텀 팩터'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달(중간값 -1.1%)이었으며, 특히 2016년 이후로는 그 수익률 중간값이 -2.7%로 더 나빠졌다고 합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새해 "1월 효과"를 기대하며, 많이 오른 주식(AI/성장주)을 팔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주식(가치주/경기민감주)으로 갈아타는 '리밸런싱'을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최근 시장에서는 AI 및 빅테크가 하락하는 동안, 경기민감주(Cyclicals), 소형주, 원자재 관련주들이 반등하는 모습이 관측되었다고 노무라는 언급했습니다.
■ 마이크론이 보여준 희망
하지만 노무라는 최근 발표된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언급하며, 지나치게 비관론적으로 흐를 필요는 없다고 전합니다.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요.
EPS(주당순이익) 가이던스: 예상치 $4.71 vs 발표치 $8.22~$8.62
매출 가이던스: 컨센서스 대비 +$3.7B 상회
노무라는 이 정도 규모의 '쇼크급 실적 호조'는 2023년 5월, AI 붐을 처음 촉발시켰던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 때 딱 한 번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AI 테마에 강력한 수요가 살아있음을 증명한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이번주 옵션 시장에서는 주요 AI 주식들에 대해 '풋옵션 매도' 흐름이 관측되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AVGO(브로드컴): 1월물 300 풋옵션 대량 매도
NVDA(엔비디아): 1월물 160 풋옵션 대량 매도
풋옵션을 매수하는 것은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지만, 풋옵션을 매도(Sell)한다는 것은 "주가가 이 가격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거나 "떨어지면 기꺼이 그 가격에 주식을 사겠다"는 강력한 바닥 다지기 신호로 해석되는데요. 즉, 큰손들은 지금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노무라는 지금의 AI 주식 하락을 '끝'이 아니라, 연말 수급 요인과 투자자들의 눈높이 조정이 겹친 '건전한 조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2026년에 시장이 우려하는 것보다 금리 환경이 우호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정은 옥석 가리기 이후 다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노무라의 결론입니다.
원자재 시장을 움직일 거대한 흐름 - 골드만삭스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5년 12월 18일
📝리포트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는 2026년 원자재 시장이 미·중 패권 경쟁과 에너지 공급 과잉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구조적 흐름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
금은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전략적 매수세와 미 금리 인하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에 힘입어 2026년 12월까지 4,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봄.
산업 금속 중 구리는 AI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