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한다? | 끝 없이 하락하는 중국 부동산 | 코스피 목표가 6,400 | 월가소식

2026년 2월 13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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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월가소식 전체 요약

* 요약본을 보셔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 연준의 선택: 식히기보다 달구기 (BCA)

노동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완벽한 균형(수요=공급)'에 도달하자,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하고 경제를 뜨겁게 유지하는 길을 택할 것입니다.

  • ⚖️ 172 대 172의 딜레마: 현재 구인 수와 실업자 수가 1억 7,200만 명으로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수요나 공급 중 하나만 줄어도 경제가 위축되는 '이중 위험' 상태를 뜻합니다.

  • 👴 사라진 300만 명의 베테랑: 팬데믹 이후 고령 노동자 300만 명이 증발했고, 젊은 층이 이들의 숙련도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적 타이트함이 임금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연준은 인위적 긴축보다는 2.5~3.5%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며 성장을 택할 것입니다.

  • 💰 주식 > 채권: 경제를 뜨겁게 유지하면 채권(금리 상승 위험)보다는 주식이 유리합니다. 특히 소비 여력이 견고하므로 산업재보다는 '임의소비재'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아시아) 🌏 아시아 증시: 가격보다 이익이 더 빠르다 (GS)

아시아 증시가 연초부터 뜨겁지만, 골드만삭스는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며 목표치를 상향했습니다. 핵심은 밸류에이션이 아닌 '실적 성장'입니다.

  • 📈 이익의 속도 위반: 주가가 9% 오를 때, 기업 이익 전망치는 31%나 상향됐습니다. 주가가 올랐어도 실적 대비로는 여전히 싸다는 뜻입니다.

  • 🇰🇷 한국 (메모리 슈퍼사이클): AI 수요(하이퍼스케일러)는 폭증하는데 HBM 전환으로 일반 D램 공급은 줄어드는 '수급 불균형'이 2027~28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스피 목표는 6,400(2026년 기준)으로 제시됐습니다.

  • 🇯🇵 일본 (정치의 힘): 자민당의 선거 압승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습니다. 과거 사례(고이즈미, 아베)처럼 정치적 안정은 멀티플(PER) 확장의 강력한 촉매제입니다.

(유틸리티) ⚡ 전력주 옥석 가리기: 진짜와 가짜 (GS)

모든 전력주가 AI 수혜주는 아닙니다. '실제 계약'이 있는 곳과 '기대감'만 있는 곳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 AEP (Buy, 진짜 계약): 2030년까지 확정된 대형 전력 계약이 2배(28GW→56GW)로 폭증했습니다. 특히 텍사스 등에서 데이터센터와 맺은 실제 계약서(LOA)가 주가 상승의 근거이며, 설비 투자 증가는 곧 미래 이익 기반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 ❌ 엑셀론 (Sell, 희석 우려):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 기대치를 하향(47GW→43GW)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설비 투자를 위해 주식을 새로 찍어내는(유상증자) 방식이라 기존 주주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입니다.

(중국) 🇨🇳 부동산: 10%의 임계점과 깡통주택 (GS)

중국 집값 하락세가 1월 들어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핵심 리스크는 집값이 대출금보다 낮아지는 '네거티브 에퀴티(Negative Equity)'입니다.

  • 📉 가속붙은 하락: 1월 신규 주택 가격이 연율 5.3% 하락하며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1선 도시마저 무너지고 있으며, 기존 주택은 이미 10~25% 폭락한 상태입니다.

  • 🛡️ 불행 중 다행인 '계약금': 중국 특유의 높은 계약금(30% 이상) 관행 덕분에 2021년 이전 구매자들은 아직 버틸 만합니다.

  • ⚠️ 2026년이 고비: 문제는 2021~23년 구매자들입니다. GS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집값이 10% 이상 더 빠질 경우 깡통주택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선형적 위험 구간'에 진입합니다.



📖 2/13 월가소식 리포트 본문


연준은 경제를 뜨겁게 유지할 것 - BCA 리서치

  • 원본 리포트 발간일: 26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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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본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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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리서치(BCA)는 이번 주 발간한 전략 리포트 'Some Like It Hot'을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미국 경제를 의도적으로 '뜨겁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제를 식히는 역할을 하지만, 이번에는 정반대의 길을 갈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그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균형을 찾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CA가 왜 이런 주장을 펼치는지, 그리고 이것이 주식과 채권 시장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172 대 172, 노동시장의 완벽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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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미국 노동 수요 및 공급 추이 (출처: BCA)


BCA는 현재 미국 경제가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합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노동 수요와 노동 공급이 1억 7,200만 명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뤘기 때문인데요. 이를 더 쉽게 풀면, 기업이 사람을 구하는 '빈 일자리(Job Vacancies)' 수와 일할 곳을 찾는 '실업자' 수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얼핏 보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룬 것이 이상적인 상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BCA는 이 균형 상태가 경제에는 오히려 '이중의 위험'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팬데믹 이전 미국 경제는 일자리가 부족한 '수요 제약(Demand Constrained)' 상태였고, 팬데믹 이후에는 일손이 부족한 '공급 제약(Supply Constrained)' 상태였는데요. 지금처럼 수요와 공급이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만 줄어들어도 경제 생산량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죠. 즉, 경제가 성장을 멈추지 않으려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확장되어야만 하는 까다로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입니다.


■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용인해야 하는 이유

이러한 '이중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연준은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BCA는 연준이 수요를 자극하고 노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제를 뜨겁게 달구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목표치(2%)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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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설명: 미국 임금 상승률 및 근원 PCE 물가 추이 (출처: BCA)


현재 미국의 임금 상승률 지표인 고용비용지수(ECI)는 4분기 기준 연율 3.4%를 기록 중입니다. 연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임금 상승률이 3.0% 수준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AI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면 '임금 상승=물가 상승' 고리가 끊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데요. 하지만 BCA는 데이터상 아직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임금과 물가 상승률 간의 격차는 여전히 1%포인트 수준이며, 이는 AI에 의한 생산성 급증이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는 것이죠.


■ 사라진 300만 명의 고령 노동자

그렇다면 노동시장 균형에도 불구하고 왜 임금 상승세는 꺾이지 않는 것일까요? BCA는 그 원인을 '인구 구조의 변화'에서 찾았는데요.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팬데믹 이전 추세 대비 약 300만 명에 달하는 고령 노동자가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노동시장에서 '나이'는 서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젊은 노동자가 고령 노동자의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죠.


결국 전체적인 구인-구직 숫자가 균형을 이뤘더라도, 숙련된 고령 노동자가 부족한 구조적 타이트함이 임금 상승 압력을 계속 가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따라서 BCA는 차기 연준이 이러한 구조적 임금 상승을 억지로 누르는 대신,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를 사실상 2.5~3.5% 구간으로 높여 잡고 경제를 과열시키는 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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