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글로벌 매크로 실전편이 시작됩니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서, 회차 단위가 아니라 강 단위로 업로드를 할 예정입니다. 분량이 어느 정도냐면.. 글로벌 매크로 지식편 12회차 스크립트가 420페이지 정도고, 新가치투자 기본편 9회차 스크립트가 420페이지인데, 이번에 글로벌 매크로 실전편은 2회차까지만 해서 180페이지 정도가 됩니다. 지금 1회차 1강이 올라왔고, 이제 곧 경제사상사(중상주의-금융위기)를 훑는 2강이 업로드될 예정인데요.
한편, 新가치투자 기본편 9회차까지 완강(10회차 케이스 스터디는 주기적으로 하나씩 꾸준히 올릴 예정)하신 분들을 위해 Valley AI의 훈련과정을 실전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조금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베이스라인의 확립
먼저, 모든 유의미한 변화는 본인의 현 상태를 베이스라인으로 삼아, 점진적인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많은 투자 강의들이 이 4주 트레이닝만 거치면 수익률 25% 보장한다는 듯이 적어놓지만, 제가 장담하건대 세상에 그런 손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수능 4등급을 받던 학생을 4주 만에 3등급으로 만들 수 있는 오답노트와 일타강사는 있어도, 7등급을 받던 학생을 4주만에 1등급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분야, 그리고 방대한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실전 수익률의 상승을 원한다면, 오늘의 나를 기준으로 했을 때, 내일의 내가 더 개선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먼저 확실하게 해야할 부분은 오늘의 나의 기준이 어디인가, 그 베이스라인을 확립하는 부분입니다.
나의 베이스라인은 결국, 현 시점까지 내가 어떤 식으로 투자해 왔는가에 따라 정의됩니다.
중요한 점은 베이스라인은 수익률과는 다르다는 점입니다.
만약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한 사람이 있다면, 그의 과거 수익률이 그의 베이스라인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21년 상승장에 그냥 무지성으로 친구가 추천하는 주식을 사서 1년간 40% 수익률을 낸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의 베이스라인이 40%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베이스라인은 단순히 수익률로 정량화하거나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베이스라인이 정확히 어딘가가 아니고, 내일의 내가 이 베이스라인 대비해서 더 나아지는지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베이스라인의 확립이라 함은 내가 이제까지 해온 투자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면면을 세밀하게, 정성적으로 살피고 정의하는 것이지, 굳이 수치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점진적 실천
투자 공부의 초점을 "어디 연 30% 내줄 수 있는 비법, 종목, 전략이 없을까?"에서, "오늘의 나의 베이스라인보다 내일의 내가 더 개선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실천해 볼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제까지 경제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알게 된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주식을 매수하면서 재무제표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투자자라면 그의 베이스라인 기준으로는 재무제표를 한번이라도 들여다보는 것, 본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재무제표 Autopilot을 한번이라도 돌려보는 것이 작지만 큰 한 걸음입니다. 그러한 베이스라인을 가진 분은 아직 상대가치평가나 9회차의 내용에 대해 골머리를 썩히면서,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실전 수익률이 늘지 않을까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의 베이스라인 대비 한걸음만 더 나아가보자, 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만약 어느 정도 PER의 개념 정도는 알고 사용도 하고 있었던 투자자라면,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 내가 EV/EBITDA가 아닌 PER을 봐 온 것이 맞았는가에 대해 체크하고, 다른 배수들도 적용해 보는 것이 또 작은 한걸음이 될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