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투세 논란이 참 뜨겁습니다.
그리고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그 목소리들과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금투세에 대한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자면 금투세를 찬성하는 쪽은 아닙니다.
상법 개정을 비롯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을 우선 해소하고,
현 금투세 안의 말도안되는 부분들을 시정하고, 그 다음 도입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투자자로서 냉정하게 정치적 당위성과 투자자로서 시장 논리를 구분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정치적 옳고 그름에 대한 신념이, 내 투자 논리에 섞여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논리 중에 우려스러운 부분은, 금투세가 '구조적'으로 증시를 약화시킬거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주장입니다.
금투세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요구수익률', 즉 할인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금투세 도입은 국내 증시에 악재가 분명하지만, 시행 전후를 둘러싼 일회성 악재이지 구조적 악재는 아닙니다.
엄밀하지는 않지만 고든성장모형으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현금흐름이 매년 $100이고, 할인율이 12%, 성장률이 2%인 주식의 주가는 $1000일 것입니다.
만약 금투세 시행으로 인해 요구수익률이 상승하고, 할인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