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Fellow 3기분들을 위한 원색적인 Q&A (사실상 모든 Valley 참가자분들을 위한)

2025년 2월 9일 19:26
알려드립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투자상품의 매수·매도 또는 보유를 권유하지 않으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증권·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조언으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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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애하는 Valley 참가자 여러분,


이제 내일이면 3기 참가자분들이 입장하시게 됩니다. 1, 2기분들은 이미 저와 꽤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Valley가 어떤 곳이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다들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3기분들과 Lite분들께서 궁금해할 만한 부분들을 공유드리면서 제가 바라보는 Project Valley의 가치관과 철학도 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유튜브에 달렸었던 다소 원색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3기 참가자분들 중에서 차마 물어보시진 못하지만 내심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듯하여 빠짐없이 포함하였습니다.


1. 그래서, Valley 수익률 좋아요?

생각보다 이 질문이 유튜브나 문의 이메일로 많이 들어옵니다. 아마 Valley AI를 리딩방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Valley AI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좋은 식단과 좋은 PT/기구들과 건강한 생각을 하는 동료들이 갖춰진 헬스장입니다. 그 헬스장 안에는 좋은 PT 교사들도 있고, 회원분들 중에서도 몸짱들이 많아서 초심자가 와서 운동하고 있으면 이것저것 알려주고 본인 팁도 공유하고 전수해 줍니다. 그런데 '헬스장이 몸짱인가요?'라는 질문이 성립되지 않듯이, Valley의 수익률이 좋은가하는 질문은 성립하기가 힘듭니다.


굳이 Valley 수익률이라고 가져다 붙이자면, Valley Fellow분들이 훈련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기업분석을 하는 "Valuation Challenge"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3기분들은 왼쪽 메뉴에서 입장하셔서 대회글들을 읽어보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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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Valuation Challenge의 효용을 검증해 보자며 저희 팀의 James와 제가 월가아재 시황일주 + Valuation Challenge로 시험삼아 운용해 보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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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ation Challenge가 시작한 24년 6월 이후, 한화 기준 +37.74% 수익률을 냈으며, 이는 한화 기준 S&P500(+14.99%)나 Nasdaq(+13.34%)에 비해 2~3배 정도 높은 성과입니다. 그에 반해 최대손실폭(MDD) 등의 리스크 지표는 오히려 지수보다 더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대회가 시작한지 불과 7~8개월의 결과일 뿐이고, 무엇보다도 Valley에 들어오신다고 참가자 본인에게 보장되는 수익률이 전혀 아닙니다. 애초에 이번 분기부터 거시경제 쪽 Valley 기능 개발/기획에 착수하면서 점점 액티브하게 운용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언가 리딩방식으로 좋은 종목이나 타이밍을 알기를 기대하고 입장하신다면 완전히 실망하실 것입니다. 헬스장에서 PT 선생님들이나 회원분들 중 몸짱이 존재한다 해서, 내가 헬스장 가입을 하는 것만으로 몸짱이 되지 않듯이, 여러분이 Valley에 들어오는 목적이 저러한 타인의 수익률을 타인의 노력으로 얻기 위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 Valley 공부한다고 초과수익 낼 수 있나요? 공부하기 귀찮은데 그냥 패시브 지수추종 하면 안되나요?

마찬가지 결의 질문인데, 제가 유명한 일화를 하나 소개드리겠습니다.


피터 린치는 13년간 2700%, 연평균으로는 29%의 어마무시한 수익률을 낸 전설입니다. 그런데 그가 은퇴하고 나서, 본인의 펀드에 가입했던 고객들을 분석해 보니 절반만 돈을 벌었고, 절반은 돈을 잃었다고 하죠. 왜냐하면 그의 수익률이 좋을 때 펀드에 가입했다가, 수익률이 나쁠 때 저점에서 펀드에서 돈을 빼는 행동을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본인의 바로 옆에 피터 린치의 펀드에 돈을 맡길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해도,

혹은 아무리 S&P 500에 패시브하게 투자해서 연평균 10%를 꾸준히 벌 기회가 있다고 해도,

스스로의 투자철학과 가치관이 굳건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그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빠져 있는 대표적인 착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S&P 500 주가지수의 연평균 10% 수익률은, 내가 노력없이 언제든 가져갈 수 있는 기본선이며,

투자 공부의 목적은 액티브한 투자를 통해 그보다 높은 초과수익을 내기 위함이다.

하지만 첫 문장부터 참이 아닙니다.


연평균 10%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든, 연평균 29%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든, 공부를 하지 않은 개인은 절대로 이를 꾸준히 다년간 실행하지 못합니다. 무지 속에서 상승장에서는 탐욕에 쉽게 휩싸이고, 하락장에서는 공포에 쉽게 휩싸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주가지수 수익률의 우상향을 숱한 개인 투자자들이 다 인지하고 있음에도 개인 투자자 70~90%는 손실을 본다는 통계가 계속 나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한마디로, 주위에 주식 투자하는 지인들 중에 Nvidia, Tesla, SMCI 관심없는 사람 본 적 있는가, 자문해 보면 위 이치는 자명해 집니다. 다들 S&P 500으로 쉽게 연평균 10% 할 수 있다고 찬양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MTS에는 온갖 종목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저는 인생에서 S&P 500에 대한 투자를 하며 다른 개별종목을 건드리지 않은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건 두 사람 정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 모두 금융업계 베테랑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연 상태의 개인의 기본선은 -10% 정도로 잡아야 하지, S&P 500의 장기 수익률 10%를 내가 당연히 노력없이 가져갈 수 있는 기본값으로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10%에서 출발해서, 투자공부를 부단히 해야만 패시브 투자 수익률인 연평균 10%를 흔들림없이 추구할 수 있는 내공에 도달할 수 있고, 거기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그제서야 초과수익을 논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절대로 개인 투자자가 액티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70~90%가 손실을 본다는 세태 속에서, 본인의 투자관을 명확하게 정립해서 패시브 투자라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기본 내공을 갖추자는 것이 저의 메세지입니다. 그렇기에 Valley의 훈련과정 중 첫번째 순서인 新가치투자 기본편의 1회차 3강에서는 베타와 알파의 개념을 정립하면서, 왜 초심자는 패시브 지수추종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3. Valley 훈련과정 믿을 수 있나요?

차라리 1번 질문(Valley 수익률 좋나요?)보다 이 질문이 훨씬 합리적인 질문입니다. 헬스장 등록할 때는 누군가의 몸짱 프로필(=타인의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는 게 아니라, 헬스장 PT 교사의 이력이나 전문성을 살피고, 실제로 제공되는 PT 방식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지를 살펴야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Valley AI에서 훈련과정을 제작하는 구성원들의 전문성은 제가 보증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프랍/헤지펀드 업계에서 10년씩 생존했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탑티어 전문가라는 것은 증명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 저와 함께 하는 James의 경우 MIT 졸업 후 DRW Trading이라는 트레이딩 회사에서 9년간 트레이더로 일하면서 매해 좋은 성과를 냈고,

  • Eric의 경우 Princeton 졸업 후 골드만삭스에서 11년간 퀀트 리서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재직했으며, 그가 있었던 QIS 부서 Equity Alpha팀은 이 영역에서 최고 실력자들만 모여있는 특수부대같은 곳입니다.

  • 그리고 함께 훈련과정을 제작하고 계신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님은, Fellow 1, 2기분들은 지난 번 오프라인 행사에서 보셨지만 무려 20년간 지수를 아웃퍼폼하면서, 지난 5년간은 연평균 +20%씩 지수를 아웃퍼폼하는 기염을 토했죠.

  • 엉드루도 삼성자산운용에서 다년간 헤지펀드 운용하시면서 기관 업계에서 잘 알려진 분이고,

  • 그 외에 운용역은 아니지만 Citigroup에서 8년간 M&A와 IPO를 담당했던 Avery나

  • 서울대/워싱턴(St.Louis)대 경영학 박사로 기업혁신을 연구했던 Stella를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금융 분야 전문성으로는 NeuroFusion만큼 밀도 높게 실무 역량이 꽉 차 있는 곳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으며, 이 멤버들이 3년이 넘도록 심혈을 기울여 참가자분들을 위한 훈련과정과 기능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세상에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투자의 본질과는 괴리가 있고 확률적 사고와도 괴리가 있는 정보들이 엄청난 홍수처럼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잘못된 지식을 습득하면 단순히 그것을 습득하는데 든 비용은 물론이고 귀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Valley 훈련과정은, 뒤로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꽤 올라가는 게 문제일 수는 있어도, 그 내용이 얼토당토 없거나, 과학적 재현성이 없거나, 투자의 본질과 괴리가 있는 어중이떠중이 강의는 아니라는 점, 그래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는 시간을 단축하고 투자의 정론을 따라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저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운용실력 있으면 왜 피터 린치처럼 운용하지 않고, 강의를 파나요?

실제로 제가 이 피터린치 인용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 그런데 마라도나/펠레처럼 축구 못하면 축구를 가르치면 안된다고 한다면, 세상의 축구교실은 사라져야 하고, 고든 램지처럼 요리 못하면 요리를 가르치면 안된다고 하면, 세상의 요리교실은 사라져야 합니다. 당연히 저희가 피터 린치처럼 전설로 회자될 운용을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Valley 훈련과정을 제작할 실력은 다들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이 팀 구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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