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아재 시즌4 시작
24년 6월 ~ 25년 6월까지 진행된 시즌3 이후, 간간이 칼럼을 올리며 준비하던 몇 개월을 거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월가아재 시즌4가 시작됩니다. (사실 10월 초부터 바로 박차를 가했어야 했는데, 경영적으로 중요한 업무가 생겨서 거의 3주간 밤샘하다... 오늘부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시즌3 회고 & 시즌4에 대한 생각
시즌3는 아시다시피 시황을 해설하고 제 포지션을 공개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4년 여름에 그렇게 하기로 했던 최초의 의도는 Valley AI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해서 투자하는지 보여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포지션을 언급하다 보니 관성처럼 그 팔로업을 해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꾸 포지션 위주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 제 포지션을 보러 Lite 유저들이 유입되고, 또 그렇게 되니 개별종목을 언급하는 게 더 조심스러워져서 Reverse DCF나 상대가치평가 기능을 비롯한 Valley 기능들을 활용하는 내용 예시를 공개하기가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모순이 생겨났습니다.
물론 시즌3 시황 해설은 이보다 더 잘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었습니다. 24년 7월부터 25년 6월까지 거의 모든 짧은 조정과 모든 바닥을 잘 보았고, 25년 4월의 하락장의 바닥에서는 매우 강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시즌3과 병행해 운용한 계좌는 16.9억을 입금해 39억 이상을 만들고 최근 회계법인에서 검수 확인도 받았으니 제가 리딩방을 한다면 엄청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은 우리 Valley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효익이 있는 일이었을까?
25년 6월에 투자유치를 마무리하면서 그 일환으로 운용계좌도 폐쇄한 뒤, 몇달간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해로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직접 공부를 할 의지보다는 리딩에 의존하게 되고, 비판적 사고보다는 수용적 사고를 하게 되니, 단기적으로 제가 잘 맞히는 동안은 수익이 늘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해가 됩니다. 또 뉴로퓨전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Lite 매출이 늘어나니 좋지만 장기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건전하고 사고력 깊은 집단 지성의 생태계를 만드는데는 해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희 팀의 매크로나 기업,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는 계속 제공해 드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효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시즌4는 다음과 같은 방향성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즌4 초반부 (25년 10월 ~ 12월): Valley "뽕뽑기"
우선 1~2개월 동안 기본기를 다지는 내용의 삼투기를 쭉 진행할 예정입니다. 초반부에는 마인드에 대한 내용이지만, 초중반부터는 어떻게 초심자가 Valley AI를 실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상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