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9월 ISM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47.5)를 밑도는 47.2로 집계되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제조업 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고객사 재고, 신규 주문, 생산 지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 동향
[산업 & 생산 - ISM 제조업 PMI]
그래프 설명: Valley AI → 거시경제 분석 → 경제지표 일정
전날 발표된 9월 ISM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47.5)를 밑도는 47.2로 집계되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제조업 부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프 설명: (좌우 순서대로) 신규 주문, 생산, 고객사 재고, 제조업 재고, 가격, 고용 지수 추이, 출처: ISM
다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고객사 재고, 신규 주문, 생산 지수가 모두 상승했는데, 이는 제조업체의 고객사인 도소매업체들이 재고를 확충함에 따라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와 생산 활동이 증가했음을 시사합니다.
주목할 점은 고객사 재고 지수와 달리 제조업체의 재고 지수는 하락했다는 부분으로, 이는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재고를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전 경제지표 동향 파트에서도 기업 재고 데이터를 살펴보며 소매업체들은 점차 재고를 늘리고 있는 반면, 도매업과 제조업은 재고 축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살펴봤었죠.
한편, 고용 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하며, 업체들이 재고 관리와 마찬가지로 인력 관리에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실물 경제에서 '수요'가 소매업체들의 재고 축적을 뒷받침할 수 있다면, 도매업체와 제조업체 역시 재고 축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고용 지수도 후행적으로 반등할 수 있겠죠. 현재 연준이 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수요 성장 - 재고 축적' 사이클이 형성되고, 이에 고용 지표가 반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신규 수출 주문도 마찬가지로 이번 달에는 하락했지만,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영향이 글로벌 경제에 확산되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간다면 해외 수요도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9월은 '20년 3월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횟수가 가장 많았던 달이었습니다.
한편, 물가 지수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9월에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는데요. 이는 최근 발표된 8월 CPI와 PCE 물가지수 등 주요 물가 지표 내 상품 물가의 흐름과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경제지표 동향 파트에서 시장의 주요 우려 포인트 중 하나로 “제조업의 경우, 그동안 부진했던 업황이 업종의 해고 물결로 연결되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 하는 점”을 언급했었는데요.
이번 지표는 신규 주문과 생산 지수의 상승으로 향후 ‘해고 물결’ 가능성을 다소 낮추는 지표였으며, 다음으로는 “제조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서비스업이 경기를 받쳐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ISM 서비스업 PMI를 주목해야겠습니다.
ISM 서비스업 PMI 내일(10/3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 컨센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 설명: Valley AI 거시경제 분석 --> 경제지표 일정
[고용 - JOLTs 보고서]
그래프 설명: Valley AI → 거시경제 분석 → 경제지표 일정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도 자주 거론되는 JOLTs 보고서의 8월 신규채용 구인 공고는 시장의 예상치(766만 건)와 전월 수치(771만 건)를 상회한 804만 건을 기록했는데요. ‘22년부터 상반기부터 이어져온 하락세에서 기울기를 줄이며 살짝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전월 수치는 이번에 소폭(약 4만 건) 상향조정된 수치입니다.

그래프 설명: (좌 우 순서대로) JOLTs 보고서 지표별 추이, 민간 vs 정부 추이, Indeed 채용 공고 추이, 실업자 대비 빈 일자리 수, 출처: FRED, BLS
더 세밀한 시계열로 채용 공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대체 지표인 Indeed 채용 공고 추이를 살펴보면, 7월 말과 8월 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