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미국 경제를 좌우할 두 개의 힘 | 연준 베이지북, 기존주택 판매량 | 경제지표 동향

2024년 10월 24일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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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체들의 리파이낸싱 주기를 고려했을 때, 금리 인상의 지연 효과가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으며, 같은 이유로 금리 인하도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금리 시절에 레버리지를 확보한 가계와 기업은 리파이낸싱 시점에서 과거보다 높아진 레버리지 비용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금리 인상기에 레버리지를 확보한 이들은 인하기에 낮아진 비용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경기 - 연준 베이지북

금일 새벽 연준의 베이지북(Beige book)이 발표되었는데요. 베이지북은 통상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되며 12개 지역 연은이 관할 지역별로 수집한 최근 경제 동향(10/11일 이전 6주 기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베이지북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파월의 발언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베이지북의 내용을 인용할 때가 많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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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베이지북 내용의 핵심 요약입니다.


(경기)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활동은 이전 조사(7월 초~8월 말) 때와 비슷한 수준

  • 리치몬드와 댈러스에서는 완만하게 증가

  • 대부분 지역에서 제조업 활동 감소

  • 일부 지역 은행들은 금리 하락으로 인한 마진 공간 확대 등으로 향후 은행 활동에 대한 전망 개선 

  •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내비쳤으나, 향후 수개월 간 경기 전망은 대체로 개선

  • 허리케인 등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고 남동부 지역의 사업 활동이 중단되었음

(소비) 일부 지역에서 소비가 저렴한 제품군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보고 -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욱 민감해졌음


(부동산) 모기지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일부 주택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 계획을 미뤘음

  •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프로젝트 등이 활성화되는 추세

(고용) 고용 수준은 보합세 혹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고, 다수 지역에서 이직률이 낮고 해고는 제한적인 모습

  • 구인이 쉬워졌음

  • 근로자 수요는 다소 완화되었고, 채용의 목적은 ‘확장’보다는 ‘대체’

  • IT, 제조 및 건설 등 숙련 기술을 보유한 근로자를 찾는 건 여전히 어려운 상황

  • 임금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상승, 다만 숙련 근로자의 임금 상승세가 상승률을 견인 중

(물가) 물가는 전반적으로 다소 완만하게 상승

  • 달걀과 유제품 같은 일부 식품 가격이 빠르게 상승

  • 주택 가격은 소폭 상승, 임대료는 대체로 안정적이거나 소폭 하락

  • 다수 지역에서 투입물 가격이 제품 판매 가격보다 더빠르게 상승해 이익 마진이 줄어들었다 보고 

  • 특히 보험 및 의료비용 상승은 더 큰 압력으로 작용


종합하면, 경제활동은 대체로 기존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인데요. 베이지북에서 언급된 불확실성은 대체로 11월 대선, 인플레이션 경로, 금리 경로 등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용시장은 일부 숙련 기술직을 제외하면 더이상 ‘구인이 어려움’, ‘고용시장이 빡빡함’, ‘이직이 활발함’, ‘임금 상승세가 가파름’ 등의 표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즉, 고용시장은 미지근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져 저렴한 소비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8월 소매판매 리뷰에서도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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