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강세장의 역풍이 될 수 있어 - 모건스탠리 | 월가소식

2024년 11월 12일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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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강세장의 역풍이 될 수 있어 - 모건스탠리

오늘 월가소식에서는 주식시장 전망을 다룬 모건스탠리의 리포트를 살펴보겠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경기 민감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금융주가 좋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반면, 11월 5일 월가소식에서 전해드린 것처럼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재 주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고, 소형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부정적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다음으로, 독특하게도 모건스탠리는 ‘달러 강세’가 증시 상승세의 역풍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는데요. 이들의 근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설명: 모건스탠리의 섹터 레이팅 (출처: 모건스탠리)


<주식 시장 상승은 지속될 것>

가장 먼저, 모건스탠리는 대선이 끝난 후 일주일 동안 주식시장이 꽤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주가지수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 산업재, 그리고 원자재 섹터가 그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았는데요. 트럼프 당선 직후 이들이 크게 상승한 것은 맞지만,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와 우호적 세금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동시에 경제 주체들의 심리 (보고서 표현: Animal spirits)가 함께 좋아진다면 증시의 상승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림 설명: 정규화된 심리지수 (출처: 모건스탠리)


그러한 근거로 위 자료를 제시하는데요. 위 그림은 여러 심리 지표들 (ISM,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CB 소비자 심리지수 등)을 하나로 합친 후, 그것을 정규화해서 Z-점수로 나타낸 것을 보여줍니다. 쉽게 말해, 최근 경제주체들의 여러 심리 지수들이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를 나타낸 것인데요. 보시면, 2016년 대선 직후 이 심리 지수가 크게 튀어 오른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죠. 최근에는 이 수치가 눌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건스탠리가 보기에 이번에도 이 수치가 위로 튀어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의 말대로 증시가 여기서 더 상승한다면, 어떤 섹터가 그 흐름을 주도할까요? 모건스탠리는 경기 민감주를, 특히 그중에서도 금융 섹터를 추천했습니다.


<주도 섹터는 금융>

그림 설명: 월간 섹터 퍼포먼스 (출처: Valley AI → 자산군 밸류에이션 → 섹터 로테이션)


아시다시피 금융 섹터는 트럼프 당선 이전인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월간 섹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위 그림을 보시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금융주의 퍼포먼스 (분홍색으로 칠해짐)가 10,11월 동안 다른 섹터를 아웃퍼폼 한 것을 확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모건스탠리는 10월 초부터 진행된 이러한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 확률이 증가해서라기보다는 금융주의 좋은 실적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즉, 금융주의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 확률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좋은 펀더멘털을 반영했다는 것이죠. 따라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되었기에, 금융 산업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여기에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모건스탠리의 주장입니다.

*참고: 이러한 견해는 11월 5일 월가소식에서 모건스탠리의 리포트를 다루면서 소개 드린 바 있습니다.

그림 설명: 금융주 이윤 수정 폭과 금융 섹터 상대 가격 (출처: 모건스탠리)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는 첫 번째 근거가 바로 이 자료입니다. 이 자료의 노란 선은 금융주의 이익 수정 폭을, 그리고 푸른 선은 금융주의 상대 가격 증가율을 보여줍니다. 보시면, 둘이 매우 밀접하게 동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금융주의 이윤이 기존 실적 추정치에 비해 더 좋게 수정될수록, 금융주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아웃퍼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소 직관적이죠. 최근의 흐름에 집중하시면, 이 값들이 함께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최근 금융주가 아웃퍼폼 한 것은 양호한 실적 추정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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