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 시황
지루하고 조용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선이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을 가진 이벤트가 끝난 직후인 만큼 잠잠합니다. 요즘 팀에서 월가소식과 경제지표 동향에 힘을 많이 주다 보니, 그쪽에서 왠만한 토픽들은 다 커버가 되는 바람에, 장도 잠잠하고 시황칼럼 쓸만한 주제가 그렇게 많지 않네요.
연말로 다가가면서 12월 FOMC &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가까워지면 다시 다룰 토픽들이 쏟아질텐데, 그 때까지는 조용할 것 같습니다.


주가지수들을 바라보면,
매크로 측면에서 소비가 계속 강한 것은 호재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이를 상쇄하는 악재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위로 가도, 아래로 가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보시면 S&P든 러셀이든, 대선 전에 저항으로 기능하던 고점(하얀 수평선)이 뚫린 후, 그 고점이 지지로 기능하는 것을 확인한 후 재차 상승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더블탑이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시황칼럼 38편에서 언급했던 우상향하는 M자 패턴이 나올 수도 있는데, 우상향한다면 두번째 랠리는 어디까지 갈지 알 수는 없습니다.
계절적으로는 언제 산타랠리가 이어져도 이상하지 않입니다.
국채시장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다가오는 것은 악재지만, 수급 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공급 압력을 낮출 수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래도 이상하지 않고, 저래도 이상하지 않은 소강 상태에서 연말을 맞이하면서 장이 점점 느려지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채 숏 소액, 러셀 숏, 엔화 롱(USDJPY 숏, JPYKRW 롱)을 가져가다 지난 시황칼럼 57편에서 언급드렸듯이 한국주식들을 꽤 담았는데, 그쪽에서 난 이익과 러셀 숏의 손실이 상쇄되면서 포트폴리오도 잠잠합니다. 그 와중에 그래도 꾸준히 늘리고 있는 포지션은 엔화 강세 뷰입니다.
컨텐츠 업데이트
11월 중순 들어 시황이 잠잠한 틈을 타 글로벌 매크로 실전편 9회차까지 거의 다 마무리했습니다. 목/금 정도에 9회차 3강 촬영만 하면 거의 1년 가까이 제작해온 60년 간의 데이터 기반 경제사 파트가 드디어 끝을 맺습니다. 처음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인력과 시간이 들었네요. 하지만 글로벌 매크로 실전편이 9회차로 끝은 아닙니다. 新가치투자 기본편의 10회차를 비워두고 거기에 밸류포커스나 ValC 작품들을 넣어 실전 응용 케이스 스터디 회차를 만드려고 하는 것처럼, 글로벌 매크로 실전편도 10회차는 실전적으로 매매하는 프레임을 추후에 거시경제 분석 기능들 몇개 더 론칭되면 해당 기능 기반해서 실전 의사결정하는 파트를 넣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이제 글로벌 매크로 지식편 12회차와 글로벌 매크로 실전편 9회차까지만 완강하셔도, 평생 투자하고 재테크하시는데 있어서 매크로 관련한 배경지식이 부족할 일은 없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저도 리소스가 더 프리해졌으니, 시황칼럼에서 어떻게 하면 글로벌 매크로 지식편/실전편의 개념들을 실전 투자에 활용하는지에 대해 더 많이 궁리해볼까 합니다. 마치 밸류포커스가 新가치투자 훈련과정의 개념들과 실전적으로 이어지는 응용 사례인 것과 마찬가지로, 실전 투자의사결정에 어떻게 매크로 훈련과정 & 플랫폼 기능들을 연계할지에 대한 방향성입니다.
WSAJ Premium & Studio Valley는 지난 달 말에 공지드린 방향으로 조금씩 선회하고 있습니다. 아마 당장 가시적으로 월가소식이 많이 보강된 것을 느끼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저도 이제 글매실에 들어가는 리소스가 이번주로 전부 풀리기 때문에, 소로스나 드러켄밀러와 같은 거장을 다루면서 어떻게 하면 시황을 더 유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을 예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시황을 더 개선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Valley 참가자분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시황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지금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사실 유튜브 월가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