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은 지난 주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딛고 계속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고,

나스닥도 마찬가지로 거의 전고점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러셀은 전고점 부근은 커녕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시황칼럼 121편에서 말씀드린 러셀 숏에 대한 제 생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러셀 2000 지수는 S&P 500이나 나스닥 지수에 비해 IT나 서비스 비중이 낮고 제조업, 산업재 비중이 높으면서 가격 결정력까지 없는, 관세와 스태그에 취약한 소형주 위주입니다. S&P 500과 나스닥이 오를 때 러셀이 따라오르지 못하는 모습은 결국 잔존하게 된 관세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향후 어떠한 하락 트리거로 인해 S&P 500과 나스닥이 중간 조정을 받게 되면 러셀은 더 큰 폭의 하락을 겪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하락 트리거가 무엇일지는 모른다는 것이죠. 숏이 그래서 어렵고 위험합니다. 주식이라는 상품은 하락 트리거가 없으면 일단 오르는 것이 디폴트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시적인 트리거가 없는 한 러셀 지수도 취약한 상태인 채로 계속해서 스멀스멀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요즘 같은 시장에서는 하락 트리거든 상승 트리거든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이벤트가 터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숏 포지션을 쌓아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시황칼럼에서 말씀드렸듯이 경기 침체라는 요인을 제외하고 나면 다른 모든 요인들은 국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