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채널선을 계속해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투자를 하다 보면, 기술적 분석의 해석과 매크로/지정학 시황의 해설이 묘하게 겹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기술적으로 관세 여파가 없다면 채널선에 안착, 관세 여파가 있다면 채널선 안착에 실패할 것이라 보고 있는데, 경제학자들과 시장이 계속 관세 여파로 인플레가 올 것인가 말 것인가 갑론을박하는 것과 유사하게 기술적으로도 채널선 하단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황칼럼 137편에서 언급드린 NVDA 실적의 경우 어제 발표가 되었는데요. 매출과 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주가가 애프터장에서 3% 이상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이 1) 제가 생각하고 있는 'Scale is Everything' 기조가 끝나가는 전조일지, 2) 그리고 AI테마가 견인한 주가지수 조정의 시작을 알릴 전조인지, 이번 주부터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만 최근 너도나도 9월 조정론을 외치고 있는 것이 직감적으로 계속 마음에 걸리기는 합니다. 보통 이런 시기, 모두가 조정을 걱정할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