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은? | 초심자를 위한 해설 14

2024년 11월 19일 16:30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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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 이어 연준/재무부 모니터링 섹션을 위한 기초를 해설하는 시리즈 2편입니다. 지난 1편에서 금리가 무엇인지 기초 개념을 다져보았다면, 이번 2편에서는 금리를 조절하기 위해 연준이 일반적으로 어떤 수단을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1편: 왜 금리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 | 초심자를 위한 해설 13


연준&재무부 모니터링 섹션




2편. 전통적 통화정책의 구현


[ 전편 요약 ]

  • 금리란 돈에 붙은 가격이며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중앙은행은 모든 금리의 출발점인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 이 결정에 따라 모든 만기의 금리는 크고 작은 영향을 받습니다.

  • 만기가 짧은 단기금리일수록 기준금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란 단기금리를 조정하여 전체 금리에 변화를 주고, 나아가 경제와 시장의 온도를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오늘부터 기준금리는 3%다!’ 라고 선언만 하면 으례 시중금리가 알아서 3%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도도함을 위한 백조의 노력. 그런데, 실제로는 물길질을 안 한다는군요. >



기준금리는 현실에 존재하는 금리가 아닙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기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는 없어요.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생각하는 가상의 금리 출발점이며 이 가상의 출발점이 현실에 존재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출발점과 가장 가까운 금리, 즉, 만기가 짧은 단기금리가 중앙은행이 설정한 출발점 기준금리 주변에 모여있도록 끊임없이 물밑에서 바쁘게 발을 움직여야 합니다. 


이렇게 중앙은행은 자신들이 설정한 기준금리가 실제로 시장에 실체화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도도히 물 위에 떠있기 위해 분주히 물속에서 발길질을 하는 백조처럼 단기금리가 중앙은행이 설정한 기준금리 대역 근방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액션을 취합니다. 


어떤 액션을 취하느냐... 기준금리는 모든 금리의 가상의 출발점입니다. 반면, 1편에서 살펴본 일드커브는 실제로 존재하는 금리들이구요. 이 일드커브의 좌측 하단의 출발점은 가장 만기가 짧은 금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중앙은행이 설정한 가상의 기준금리를 현실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존재하는 현실의 금리 중 가장 만기가 짧은 금리를 중앙은행이 원하는 위치에 오도록 움직이면 되겠죠? 이렇게 하려면 중앙은행이 시장에 직접 개입해야 하고, 이를 공개시장 조작정책 (Open Market Operation) 이라고 합니다.



< 공개시장조작 개념 >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사과 농장이 단 하나뿐이라고 합시다. 농장주가 어느날 시장에 가보니 사과값이 너무 비싸서 팔리지 않는 겁니다. '음... 사과 가격을 좀 낮춰야 더 팔리겠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농장주는 사과의 소매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뭘까요? 자신의 사과를 직접 사가는 도매업자에게 물량을 더 많이 푸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사과 유통물량이 늘어나니 사과의 도매가격이 낮아질 것이고, 소매가격도 그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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