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의 종착점, 뭣이 중헌디?'의 해설 시리즈 3편입니다. 1편에서는 생산성과 잠재 GDP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했고, 2편에서는 잠재 GDP에 적절한 중립금리를 추정하기 위해서 연준이 어떤 작업을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3편에서는 경기 사이클이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567a28cee71ab6bb56abd8
2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57ebcec4ca7407e9a3a2e7
칼럼 원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fed-monitor/674dc31c3b02fd98c3e31117
3편. 실물경기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 전편 요약 ]
연준의 본령은 실물경기의 지나친 과열 혹은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성장 가능성인 잠재성장은 미래의 적정 정책금리를 판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핵심적인 변수입니다.
따라서, 생산성 → 잠재성장 → 자연이자율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성립합니다.
가장 믿을만한 추정치인 자연이자율은 중앙은행 통화정책 판단 기준입니다.
결국, 원점이 되는 생산성의 변화는 중앙은행 통화정책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원점이 되는 생산성의 변화는 구조적 혹은 일시적일 수도 있기에 이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2편까지 생산성, 잠재생산, 자연이자율의 개념과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생산성의 변화가 구조적일 수도, 일시적일 수도 있다는 점도 짚어 보았죠. 3편에서는 최근의 생산성 변화에 대해 원문 칼럼이 다룬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를 위해 원문 칼럼은 세인트루이스 연은이 11월말에 발표한 논문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글의 취지는 팬데믹 전후로 생산성의 급등 및 급락 현상에 대한 원인 분석입니다. 11월 FOMC 회의록에서 위원들 간에 생산성 향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견이 있었고, 그간의 발언에서도 같은 맥락이 관찰되었다는 배경 하에서 이러한 연구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보죠.

파란선은 실제 노동생산성, 노란선은 파란선의 추세선, 초록선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출한 생산성 추이입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생각해 봅시다.
먼저, 쉽게 알 수 있는 부분부터... 파란선 실제 노동생산성은 이미 확인된 GDP 데이터와 고용 데이터를 참조하여 전체 생산량을 근로 시간으로 나누어 시간 당 생산량을 측정합니다. 미국 노동통계국 (BLS) 이나 FRED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구간을 보면 팬데믹 기간 중인 20년 3분기까지 급등한 이후 21년 4분기 평탄화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