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출근길 Digest] 반도체가 주도한 기술주 반등...유가·금리 급락에 반등한 미국 증시 | 8월 26일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와 금리 동반 하락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 본문에서 계속 됩니다) ✅ 지수&섹터 훑기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와 금리 동반 하락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별로는 나스닥 +0.66%, S&P 500은 +0.32%, 다우 +0.30%, 러셀 2000이 +0.38% 상승했는데요. 업종별로는 정보기술(+1.0%), 통신서비스(+0.5%), 소재(+0.4%)가 강했고, 에너지(-1.7%), 필수소비재(-0.9%), 산업재(-0.3%)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1.6%)가 전일 부진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주 반등을 주도했죠. 개별 종목에서는 모더나 (+14.29%)와 머크 (+3.86%)가 mRNA 암 백신의 흑색종 3상 성공 이후 증권가의 재평가가 이어지며 재차 강세를 보였고, AMD (+4.90%)는 레이먼드제임스가 AI 추론·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서버 CPU 시장 성장과 점유율 확대를 근거로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상향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레이먼드제임스는 서버 CPU 시장이 2030년 약 2,0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한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9.38%)는 시스코 (+0.81%)가 엔비디아 (+2.19%) 기반 Secure AI Factory에 슈퍼마이크로의 고밀도 액체·공랭식 서버를 추가한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는데 해당 솔루션은 오늘 10월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그 외 전력·에너지주에서는 오클로 (+11.51%)가 미·캐나다 무역 갈등 속 정제 우라늄 등 핵심 자원의 대미 공급 제한 가능성이 거론되며 급등했고, 블룸에너지 (+6.59%)도 펠로시 측의 대규모 주식·콜옵션 매입 공시가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는데요. 실적주에서는 딕스 스포팅 굿즈 (-30.68%)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Dick's 기존점 매출은 4.9% 증가했지만 풋락커는 3.6% 감소하며 인수 이후 부진이 부각됐고, 이에 전사 조정 EPS 가이던스를 $13.50~14.50에서 $11~12로 하향하며
2026. 08. 25.
시황 이야기
시타델 스캅 럽너, 시장의 논점이 달라졌다 | 시황 👀
지난 7주 동안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기관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는데, 흥미롭게도 논의의 방향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이제 시장의 논점은 “이번 랠리가 펀더멘털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가 아니다.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오고 있고, AI 관련 CAPEX(설비투자) 흐름도 여전히 견조하며, 시스템 매매 자금 역시 시장 내부에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신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상승세가 얼마나 자금 흐름(flows), 포지셔닝, 그리고 시장 구조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의 주도주 체제를 흔들지 않으면서 시장 참여가 더 폭넓게 확산될 수 있을지에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의 랠리는 매우 강력하지만 점점 더 이례적인 조합으로 특징지어지고 있다. 시장 상승 폭(breadth)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좁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는 예외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이번 상승장은 단순한 멀티플 확장만으로 만들어진 투기적 버블이라기보다는, 메가캡 기술주의 실적과 이익 전망 상향이 주가 상승 속도를 계속 앞서가고 있다. 그 결과 주가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밸류에이션은 오히려 낮아지는(압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강한 성과 추종 심리(performance chasing), 시스템 매매 중심의 포지셔닝, 그리고 자금 흐름 기반의 모멘텀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지수가 고점에 있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충분히 투자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시장 전반에는 일종의 “불안한 낙관론(nervous bullishness)”이 형성되어 있으며, 투자자들은 현재의 모멘텀 체제를 흔들 수 있는 촉매를 끊임없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은 5월 내내 나타났던 “현물 주가 상승(spot up)과 변동성 상승(vol up)” 같은 매우 드문 시장 현상까지 만들어냈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오르면 변동성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두 가지가 동시에
2026. 05. 29.
월가 소식
돈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 월가소식
📝 8/25 월가소식 전체 요약 요약본을 보셔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장비 수주 잔고·중국 자급률·삼성 주주환원·40조 달러 부채) 🔍 돈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바클레이즈·BofA) 메모리 회사의 실적 발표보다 장비사의 수주 잔고가 먼저 움직이고, 중국의 자급률은 개수로는 70%지만 금액으로는 다른 이야기가 되는데요. 삼성전자는 100조 원을 배당 중심으로 돌려주기로 했는데 그 선택에는 이유가 있고, 그 모든 것의 배경에는 40조 달러의 부채가 있습니다. 표면에 드러난 숫자보다 그 아래에서 먼저 움직이는 신호를 따라간 네 가지 이야기입니다. ⚙️ 장비사들의 수주 잔고가 먼저 움직였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가 국내 장비·부품 20개사의 2분기 실적을 모으고 14개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전공정 5개사 합산 수주 잔고는 약 1조 2,500억 원까지 튀어 올랐고, 원익IPS +221%, TES +267% 등 방향이 같습니다. 기판 업체들의 수주 잔고는 전부 세 자릿수 증가율이었고 이쪽은 이미 3~6월에 가격을 올렸습니다. 테스트에서는 고객사가 먼저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라인을 확보하려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요. 삼성전자 캐펙스 +59%, SK하이닉스 +75% 전망에도 DRAM은 2026년 5.0% 공급 부족입니다. HBM은 일본에서 화성·평택으로 들어오는 소재 수입액이 +134% 늘어 삼성전자의 생산 확대를 뒷받침했습니다. 🏭 물량은 70%, 금액은 다른 이야기 (골드만삭스) 같은 날 나온 'CHIPS IV'입니다. 중국의 물량 기준 자급률은 70%까지 올라왔지만 노광 장비 지출은 2023년 73억 달러에서 2028년 80억 달러로 거의 그대로입니다. 비싸고 정밀한 칩은 여전히 밖에서 사 온다는 뜻이죠. 골드만삭스는 1년 전 대비 2026~2030년 설비투자 전망을 15%에서 79%까지 올려 잡았습니다. 7나노 이하 수급 격차는 2025년 92%에서 2035년 34%로 좁혀지지만, 10년 뒤에도 3분의
2026. 08. 25.
오늘의 핵심뉴스
오늘의 핵심 뉴스 한 줄 | 8월 25일
간밤 놓친 중요 뉴스를 한 줄로 요약해드립니다. —— 정치와 경제 🏦 1. 베센트, 이란 자금세탁 돕는 기관은 예외 없이 달러 시스템에서 퇴출될 것 / 핵·미사일·사이버·석유 네트워크 등 이란 연계 단체·개인·선박 약 60곳 제재 2. 한국 국민성장펀드, 5호 투자처로 원익로보틱스 낙점…첫 로봇기업 3. 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이란전 지지율도 개전 이후 최저치로 하락(Reuters) 4. 베센트, 1조 달러 TGA 자금 활용한 국채 시장 개입 가능성 언급 5. 이란 경제장관, 미국 제재에 완전히 대비돼 있어…금융 자금줄 차단할 수 없을 것 6. 미국,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산 과잉생산 품목에 7.5% 관세 부과 검토…강제노동 관세 포함 총 20% 수준, 미중 합의 상한선 의식 7. 트럼프, '27년 1/1일부로 캐나다산 승용차·대형/소형 트럭·부품·철강 관세 50%로 인상 8. 캐나다 온타리오 주총리, 미국산 석유·칼륨·우라늄과 금속·희토류에 3배 요금 부과 검토 9. 아다치 전 BoJ 심의위원, 다음 달 인상 가능성 높아...사실상 선택지 없어 / 동결 시 엔화 약세 전망 (Bloomberg) 10. 미 연방대법원,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관련 하급심 금지 명령 중단…트럼프 측 손 들어줘 11. 미국, 한국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한국 정부는 사실무근 입장 12. 아마존, 메모리 품귀 이유로 에코닷·파이어TV·킨들 등 하드웨어 가격 최대 60% 인상…칩플레이션 소비자 전가 본격화 —— 산업과 기업 🤖 1. 엔비디아, 삼성 파운드리 4나노 생산 추론 가속기 '그록3 LPX' 본격 양산…첫 고객사로 AI 클라우드 네비우스 확보 2.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가 실제 에이전틱 워크로드서 GB300 대비 MW당 처리량 최대 30배·토큰 비용 최대 35배 개선됐다고 발표 3.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와 엔비디아가 우주용 베라 루빈 NVL72 공동 설계…'27년 궤도
2026. 08. 25.
오늘의 인사이트
Anthropic의 2조 달러 IPO...오픈소스가 제동 걸까?
Anthropic이 공개시장(10월 상장, 2조 달러 기업가치 루머)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All-In Podcast에서는 AI·반도체 산업을 오랫동안 추적해온 기술주 투자자 개빈 베이커와 함께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창업가·벤처투자자인 데이비드 삭스와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베이커(왼쪽)는 피델리티에서 약 18년간 기술주를 분석·운용한 뒤 현재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겸 CIO를 맡고 있고, 삭스(아래)는 페이팔 COO와 Yammer 창업자를 거쳐 Craft Ventures를 공동창업했으며 미국 AI 정책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칼라카니스(오른쪽)는 우버와 로빈후드 등에 초기 투자한 엔젤투자자로 All-In Podcas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nthropic의 성장률은 정말 계속될 수 있을까요? 저렴한 오픈소스 모델은 Claude의 가격 결정력을 무너뜨릴까요? 그리고 수요가 계속된다면 데이터센터와 전력, 자본시장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요? 세 사람은 Anthropic의 IPO를 앞두고 이 질문들을 파고듭니다. 점유율 하락에도 매출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분석팀 코멘트] 일반적으로 기업이 경쟁사에 시장점유율을 내주기 시작하면 성장률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베이커가 Anthropic에서 주목하는 것은 정반대의 현상인데요. 그에 따르면, OpenAI와 Grok, 오픈소스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도 Anthropic의 절대 매출은 계속 가속하고 있으며, 이는 Anthropic이 경쟁에서 자유롭다는 의미가 아니라, AI 시장 전체의 파이가 개별 기업의 점유율 변화보다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Q(제이슨 칼라카니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매출 증가와 IPO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A(개빈 베이커): 우선 저는 현재 Anthropic 주주는 아닙니다. Anthropic에서 전해지는 숫자들은 정말 예외적입니다. 이런 모습은 사실상 이
2026. 0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