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PCE 물가는 대체로 예상치대로 나왔으나, Core PCE가 예상치보다 0.1%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S&P 500 지수는 5700대까지 급락하였습니다. 한동안 7월 중순때처럼 채널선 바깥으로 살짝 나가있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다시 확연하게 채널선 내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물 장기국채는 계속해서 하락하며, 금리는 연일 최고가를 갱신 중입니다.

USDJPY는 주식시장 하락과 함께 급락하였습니다. (참고로 새로 교체한 CFD 벤더에서 달러인덱스 데이터 문제가 있어서, 수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어서 저희도 불만이 많지만, 외부 벤더 문제는 저희가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SDJPY의 경우 시황칼럼 49편에서, 비록 152가 가시적인 저항이긴 하나 이미 여러번 테스트 당한 레벨이라 이곳에서 반전 하락하기를 기대해서는 안되고 대략적인 참고 정도만 할 수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 USDJPY는 152를 뚫고 153까지 갔다가 내려오고 있는데요. 만일 152 아래로 재차 추세를 보인다면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하락 반전이 컨펌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기술적으로는 이라는 부분에 강조를 한 이유는, 현재 달러와 엔화 양측에 큰 변수가 될 만한 정치/정책적 요인들이 꽤나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술적 레벨들은 지엽적인 진입/청산에 참고만 할 수 있을 뿐, 큰 흐름을 형성하는 것은 거의 언제나 펀더멘털적인 요인들입니다.
한편, 어제의 큰 흐름은 제가 10월 중순 즈음부터 우려하던 내용이 조금씩 현실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S&P 500 기준 5800 이상은 손익비가 좋지 못하므로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할 것 (시황칼럼 46편)
10월 초중순 기준, 강한 경제지표들은 (7~9월의) 경기침체 우려 해소 차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조금씩 인플레이션 우려로 무게추가 이동하는 중(시황칼럼 47편)
인플레가 Sticky한 조짐이 보이면, 금리 인하 사이클 기대감으로 초과상승했던 주식들을 조심할 것(시황칼럼 47편)
이에 따라 장기채 숏, 러셀 숏을 하고, 최근에 엔화 매집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어제 움직임은 Core PCE가 컨센서스 대비 불과 0.1%(소수점으로 따지면 그보다 적게)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조금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요. 원론적으로는 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지만, 기술적 맥락과 함께 바라보면, 기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