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언제 사면 되는 걸까? | 초심자를 위한 해설 31

2025년 1월 8일 17:26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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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채권과 사이클


채권 칼럼 시리즈의 7편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경기 사이클에 따라서 국채와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들의 수익이 어떻게 등락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6cd9e71b40b31dba023869

2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6e98b67e93cd0385b02dc8

3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734ea2571c45cbd19f775f

4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76408a3b8c5c4ce039fb7c

5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779f58fb3ddfd10d8b0f3d

6편 링크: https://www.valley.town/wsaj-premium/beginner/677bb8440eec2f0a6072e295




[ 전편 요약 ]

  • 금융시장의 모든 자산들과 마찬가지로 채권 이자율도 경제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 변화에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시장체제의 변화와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경기 사이클의 변화가 있다.

    • 시장체제의 변화 : 사회, 경제, 정세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 → 기준선 (anchor) 조정

    • 경기 사이클의 변화 : 단기적인 침체와 호황처럼 경기 순환 국면에 의한 변화 → 기준선 (anchor) 미조정

  • 변화의 성질에 대한 판단은 시장 참여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에 채권 이자율에 변동성이 발생한다.

  • 따라서, 투자자는 각자 변화의 성질에 대한 최선의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6편에서는 긴 시계열의 구조적 변화인 시장체제의 변화와 중단기적인 경기 사이클의 변화가 채권 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특히, 시장체제의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판단된다면 이를 기준선 조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언급했죠.


7편에서는 경기 사이클의 변화로 인해 자산 가격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니다. 글로벌 매크로 지식편 7-3강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경기 사이클의 흐름

통상적인 경기 사이클의 흐름부터 간단히 짚어 봅시다. 크게 회복 (Recovery), 확장 (Expansion), 둔화 (Slowdown), 침체 (Contraction 혹은 Recession) 의 네 국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각 국면의 특성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대부분 이미 잘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한 번 정리하고 간다는 차원에서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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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Recovery) : 경기가 저점에서 회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 Growth : 성장률은 아직 추세에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가속이 붙기 시작합니다.

  • Monetary policy : 경기저점에 도달했기에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죠.

  • Credit :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용 창출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 Profit : 기업이익이 최저점에서 점차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 Inflation : 경기와 함께 물가 상승률도 바닥에서 돌아나오기 시작합니다.


확장기 (Expansion) : 경기 회복세에 가속이 붙습니다.

  • Growth : 성장에 계속해서 가속이 붙어 추세보다 강한 성장이 이어집니다.

  • Monetary policy : 경기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통화정책은 슬슬 긴축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 Credit : 강한 성장과 함께 신용도 크게 늘어납니다 (= 레버리징)

  • Profit : 본격적으로 기업이익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 Inflation : 본격적인 성장과 물가 상승이 동반됩니다.


둔화기 (Slowdown) : 경기 과열을 거쳐 성장이 둔화됩니다.

  • Growth : 여전히 추세를 상회한 성장이 이어지지만, 성장 모멘텀이 약해집니다.

  • Monetary policy : 경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가장 긴축적으로 운영됩니다.

  • Credit : 높아진 금리로 인해 자금수요가 약해지고, 신용 창출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 Profit : 기업이익이 최고점에 도달하고 peak-out 하기 시작합니다.

  • Inflation : 물가도 마찬가지로 최고점에 도달, 경기둔화와 함께 peak-out 하기 시작합니다.


침체기 (Contraction 혹은 Recession) : 성장이 완전히 꺾여 경기저점에 도달합니다.

  • Growth : 추세를 하회하는 성장은 물론 성장 모멘텀 역시 극도로 약해집니다.

  • Monetary policy :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어 가장 완화적인 정책을 추진합니다.

  • Credit : 금리는 낮아지지만, 부도가 늘고, 소비가 약해져 신용이 파괴됩니다 (= 디레버리징).

  • Profit : 기업이익은 급격히 감소하며, 고용과 투자가 악화됩니다.

  • Inflation : 소비여력 감소가 수요 둔화로 이어지며 물가는 하락합니다.


현 시점이 경기 사이클의 어떤 국면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비단 채권만이 아니라 모든 자산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판단입니다. 이 판단에 따라 자산배분 전략이 달라지게 되니까요. 투자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판단이 있어야겠죠. 이처럼 중차대한 주제이지만 절대 쉽지 않습니다. 왜? 경기 사이클이 현재 어떤 국면에 있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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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구루라고 불리는 이들 사이에서도 시장과 경제에 대한 시각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경우 경기침체 구간을 공식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침체가 지난지 한참 지난 후에나 가능하죠 (전미 경제연구소 NBER에 의해 사후적으로 판단). 대가들이 이럴진대 하물며 개인 투자자겠습니까?


개인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길은 거인들의 어깨에 서는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의 분석들을 살피면서 판단하는 것이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거인들의 분석을 해석할 수 있는 실력과 독해력을 갖추어야겠죠? ValleyAI의 투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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