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5편] 채권과 금리 (하)
총 9편의 시리즈였던 채권편의 마지막 정리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초심자의 수준을 많이 넘어섰던 관계로 총정리도 최대한 요점만 간략히 되짚어 보겠습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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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가격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성립되기도 하고, 장기 수익률 관점에서도 성립하는 명제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만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산업생산이 소비자 물가에 비해 훨씬 큰 변동성을 보이는 시점이 노란 형광펜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물가보다 성장이 더 중요했던 구간이죠. 이 구간에서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를 봅시다.

파란선은 미국채 수익률과 주식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앞선 차트에서 성장이 중요했던 시기를 동일하게 노란 형광펜으로 마킹했습니다. 주식과 국채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마이너스... 즉, 역상관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죠.

이는 위 차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성장이 특별히 강하거나 약했던 시점에는 미국 주식과 채권의 샤프비율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특별히 강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했던 시점에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죠. 요약하면...
성장에 대한 기대감 (Growth up) → 주식 up, 채권 down
성장에 대한 우려감 (Growth down) → 주식 down, 채권 up
경제 성장으로 기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면 주가와 금리는 상승하고, 채권가격은 하락합니다. 반대로 성장에 의구심이 생기면 주가와 금리는 하락하고,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물가 상승 (Inflation up) → 주식 down, 채권 down
물가 하락 (Inflation down) → 주식 (대체로) up, 채권 up
물가가 오르면 소비가 줄어들어 기업이익이 타격을 받아 주가는 하락하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끌어올리니 채권가격도 하락합니다. 반대로 물가가 하락하면 중앙은행의 긴축기조가 완화되며 금리 상승 기조가 꺾이면서 대체로 주가와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따라서,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는 현재 시장이 성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