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대한 이해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90

2025년 8월 7일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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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7편] 주식에 대한 이해 (중)


총정리 6편에서는 주식 가격의 근간인 EPS와 시장의 가치평가 척도이자 펀더멘털-주가의 괴리를 나타내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에 대해 짚어 보았습니다. 7편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인 자기자본 비용, Cost of Equity (CoE) 라는 개념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1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4

2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5

3편: 채권과 금리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6

4편: 채권과 금리 中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7

5편: 채권과 금리 下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8

6편: 주식에 대한 이해 上 | 초심자를 위한 해설 89


밸류에이션의 근간, 자기자본 비용 (CoE)


[ 관련 칼럼 ]

밸류에이션이 그저 내러티브에 휘둘려 무작위적으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도출된다는 거에요. 그 합리적인 근거의 핵심이 바로 자기자본 비용 (이하 CoE) 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주가를 설명하는 데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히든 챔피언같은 존재입니다. CoE가 무엇이냐... 이에 대해서는 초심설 63편과 초심설 79편에서 해설한 바가 있습니다. 다시 요약 정리해 보죠.


투자자 입장에서 나의 자본을 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기회비용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5만원을 들고 마트에 갔는데, 이 돈으로 고기를 살 거냐, 채소를 살 거냐에 대한 판단과 비슷한 거죠. 고기를 샀을 때의 효용과 채소를 샀을 때의 효용을 따져 효용이 더 큰 쪽으로 지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투자도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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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이나 투자나 기본은 같다 >



내 돈의 투자 용처를 결정한다면 제일 먼저 뭘 생각할까요? 주식, 채권, 외환 등 다양한 자산군을 두고 어디에 내 돈을 얼마나 밀어넣을 것인가를 판단하려면 각 자산들의 기대 수익률을 비교하게 됩니다. 특히, 주식처럼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의 경우 더욱 그러하죠.


가령, 현재 미국채 수익률이 5%라고 합시다. 파산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국가에서 1년에 5%의 이자를 챙겨주는 상황... 무위험 자산의 수익률이 5%인 거죠. 그러면 5%를 포기하고 원금손실 가능성이 다분한 위험 자산에 내 돈을 밀어넣는다면, 위험 자산 투자의 기대 수익률은 최소한 5%보다 높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5%만 넘으면 그린 라이트냐... 그것도 아니죠. 위험자산에 투자함으로써 내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 가는지도 감안해야 합니다. 추정되는 리스크의 크기만큼 내가 얻을 수 있는 보상의 크기도 커져야 마땅하니까요.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더 큰 보상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입니다. 짊어지는 리스크의 크기와 상응하는 보상... 이를 가리켜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합니다.


위험자산인 주식에 기대되는 수익률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는 주식에 대한 최소 기대 수익률을 우리는 자기자본 비용 (Cost of Equity)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살핀 것처럼 이 최소 기대 수익률을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변수들은 무위험 이자율과 리스크 프리미엄이 되죠.


자기자본 비용 (Cost of Equity) = 주식의 기대 수익률 = 무위험 수익률 + 리스크 프리미엄


왜 Cost, 즉, 비용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느냐... 최소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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